구리역 바로 옆에 있는 미장원 방문을 마친 모녀와 밖에서 운동을 마친 아빠가 토요일 늦은 오후 시간에 점심식사를 위해 만났습니다. 점심 메뉴를 딸에게 맡겼더니 떡볶이가 먹고 싶답니다. 즉석떡볶이 잘하는 집이 있다며 그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간 곳이 구리시장에 위치한 '두끼 즉석떡볶이'라는 곳이었지요. 2층 가게로 올라가니 3시가 넘은 늦은 오후인데도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보니 소스 코너, 튀김류 코너, 음료 코너, 떡볶이 재료 코너가 좁은 공간에 입구부터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직원이 모양이 다른 스테인리스 그릇들의 용도를 설명해줍니다.
바로 옆에서 튀김류를 먼저 가져오고, 떡볶이 재료를 가져오는데 야채와 다양한 굵기의 면류, 다양한 크기와 맛의 떡류가 있습니다. 다만 각각의 재료의 질적인 면은 눈으로 봐도 좋지 않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인당 8900원(학생은 7500원)의 가격에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학생들이 많이 가는 모양입니다.
재료를 소스와 함께 넣고 끓이니 맛있는 떡볶이가 완성됐습니다. 처음에는 배고파서 맛있게 먹었지만 재료의 품질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익을 남기려는 주인의 입장에서는 양질의 재료보다는 구색을 갖출만한 저렴한 식재료를 사용하려는 유혹이 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주인장이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
딸과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이었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그 자체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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