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모님 농사 지은 건고추와 고춧가루 판매, 당근마켓에서 도전 (210816)

2021년에는 날씨가 좋아 고추 수확이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광복절 연휴에 일을 도와드리러 갔을 때   고향 부모님은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고추 따는 재미가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십니다.

유튜브를 통해 각 지역별 건고추 시세를 보니 역시나 작년보다 하락했네요.

부모님이 생각하고 계신 가격과 차이가 좀 있습니다. 실망은 하셨지만 그래도 팔아야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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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하시려고 주변 지인들에게 전회를 하십니다. 하지만 요즘은 직접 김장을 하던 어르신들이 많이 줄었고 대형급식소도 코로나 영향을 받아 판매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판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고 당근 마켓에 올렸습니다.  많이 팔려야 할텐데...

 

대부분의 가정이 직간접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 도시와 시골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신 분 중에 고춧가루나 건고추가 필요하시면 글 남겨주세요.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비닐과 같은 농자재, 농약,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고생만 하고 수익이 박한 업종입니다. 젊은이들이 더 효과적으로 운영할 여지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