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라이프518 [단상]책을 읽고 쓰기에 찾아온 슬럼프, 4개월의 휴식 후 재도전 무더웠던 2024년 8월 어느 날부터 책을 읽고, 느낌을 쓴 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규칙이 깨졌다. 2018년부터 시작된 독서 활동 누적이 900권을 넘었던 때였다.2024년 내에 1000권을 달성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일종의 슬럼프다. 독서 후에는 책에서 인용하고자 했던 문장을 블로그에 기록한 뒤에 '비공개' 상태로 등록해 두었다. 언젠가 여유가 되면 문장을 보며 나의 생각을 정리해 '공개' 상태로 바꾸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4개월이 흘러 2024년의 마지막인 12월 15일이 되었다. 블로그에 비공개 상태로 저장되어 있는 책의 목록이 60권이 넘는다. 한 해를 마무리 하기 전에 책과의 인연의 흔적을 정리하기로 했다. 블로그 수익도 20% 수준으로 하락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글을 쓰는데 작은 동.. 2024. 12. 15. [영화]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2019_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 브래드피트의 연기가 돋보이는, 지구의 생명은 물론 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영화를 추천합니다. 약 두 시간 분량입니다. 잔잔하게 몰입감을 높이는 SF 영화입니다. 전체적으론(특히 초반) 느슨한 느낌이 있어 최고의 수면제가 될 수 있겠군요! 하지만 중반부터 후반에 이르기까지 '급박함' 세 꼬집이 추가되므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도파민 유발을 마구 촉진시키는, 자극적인 떡볶이 맛은 아닙니다. 대신 떡볶이의 자극적인 양념에 버무려지기 전의 ‘삶은 계란’을 한 입 베어 물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흰자는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노른자는 고소하고 담백하죠. 그러나 아직 심심한 맛입니다. 앞서 언급한 약간의 양념, 즉, 급박함 세 꼬집만 뿌리면 완성이죠! 한 번에 스.. 2024. 10. 19. [시]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_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 김희삼의 책 에는 다른 책에 비해 시와 노래 가사가 많이 인용되었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의 시 도 '진로 선택' 챕터에 활용되었습니다. 이 시는 익숙하지만 정독하며 음미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에 천천히 가사를 옮기며 곱씹어봅니다. 우리의 삶은 늘 선택의 연속입니다. 어느 길로 가야 할까요. 남들이 많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할까요. 누구나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선택받지 않은 길은 존재하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후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선택한 그 길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시 '가지 않은 길'을 보면 늘 '거창고 십계명'을 떠오릅니다. 2018년 블로그를 시작한 초창기에 관련 책을 통해 대한민국 일반 직장인의 상식을 깨는 계명들을 만났습니다. 아래 링크가 관.. 2024. 9. 21. [시] 하루_박노해 김희삼의 책 168~169p에서 소개된 박노해의 시 '하루'입니다.저자는 일과 행복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 시를 인용했습니다. 시의 내용이 글과 잘 어우러져 마음에 다가옵니다. 그래서 포스팅하며 기억을 남깁니다. 하루 여명은 생의 신비다. 밤이 걸어오고 다시 태양이 밝아오면오늘 하루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짐을 진 발걸음은 무겁고 느리지만이 삶의 무게에 사랑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기꺼이 그것을 감내할 힘이 생겨나느니나는 하루하루 살아왔다.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내하며 2024. 9. 21. 이전 1 2 3 4 5 6 7 ··· 13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