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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건강을 위해 유튜브 보며 실내운동 중(210110)

by bandiburi 2021. 1. 10.

 

 

겨울이라 날씨도 춥고 코로나로 인해 야외 활동이 부담되는 시기다. 주말이면 아내와 아파트 주변을 돌기도 하고 혼자 왕숙천을 따라 한강까지 러닝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에 유산소 운동을 하기에는 부담스럽니다. 그러다 보니 간단한 스트레칭 정도로 운동을 대신하고 있었다. 

회사 내 모 임원과 점심을 함께 할 기회가 있었다. 이때 건강관리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이 분은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유튜브 영상을 보며 스쿼트를 15분씩 하신다고 했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던 중 유튜브를 보면서 운동을 한다고 어떻게 한다는 건지 궁금해서 조회해 봤다. 

나만 모르고 있었다. 이미 유튜브에는 실내에서 따라서 할 수 있는 굉장히 많은 콘텐츠들이 올라와 있었다. 그 중에서도 '땅큐부부 Thankyou Bubu'가 올린 것이 평범한 옆집 부부같은 분이 동작을 하는 것이라서 함께 하기에 좋았다. 너무 전문가 같으면 차이가 느껴져서 부담이 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퇴근해서 따라 해 보니 혼자 하는 것과는 달리 지루함도 덜고 땀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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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워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알려줬다. 바로 전염되었다. 아내는 부담이 적은 1시간 짜리 걷기를 종종 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고등학생인 아이들은 좀 더 강도가 높은 것을 한다. 토요일에는 부부가 딸과 함께 거실에서 강도가 높은 30분짜리를 했다. 밖의 날씨는 영하 10도 이하인데도 운동을 마쳤을 때는 땀이 흘러내릴 정도다. 

 

 

 생로병사의 비밀 중 '슈퍼에이저'라는 프로를 봤다. 이곳에 나온 건강한 노인들을 보면 육체적인 활동과 지적인 활동이 노화를 예방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이가 50을 넘으면 운동습관과 식습관 같은 삶의 결과가 신체에 드러나기 시작한다고 한다. 오래 사는 것을 원하는 것에 앞서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누구나 원한다. 

어떤 노인은 퇴직한 후인 60이 넘어서 시작한 요가나 암벽등반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어떤 분은 사별후에 자식에게 기대지 않기 위해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신다.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의지 부족을 땅큐부부의 동영상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먹을 것이 없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잘 먹고 활동하지 않아서 병이 생긴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병을 극복하기 위해 식습관과 함께 운동이 필요함을 알면 행동해야 한다. 

약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약은 약을 부른다. 가장 좋은 것은 약을 먹지 않고 우리 몸의 균형을 찾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알게 된 땅큐부부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글은 '땅큐부부'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며 다만 동영상 자체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 이렇게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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