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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274_습관이 인생을 바꾼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책_Atomic Habits아주 작은 습관의 힘_제임스 클리어_2019_비즈니스북스(200919)

by bandiburi 2020. 9. 20.

■ 저자: 제임스 클리어 James Clear

미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블로그 월 방문자 수 100만 명, 구독자 수 50만 명의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파워블로거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습관 형성, 의사결정 등 지속적인 자기 관리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그의 뉴스레터는 단 2년 만에 1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개인 뉴스레터로는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하며, 세계 최고의 웹사이트에 수여되는 웨비상(Webby Awards) 베스트 뉴스레터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그가 발행한 뉴스레터 중 일부는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포브스>, <타임>, <CBS This morning> 등 저명한 매체에 소개됐다.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재능으로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그는 훈련 중 얼굴뼈가 30조각이 나는 사고를 당했다. 야구에 인생을 걸었던 그에게 이 사건은 사망선고와도 같았다. 하지만 그는 좌절 대신, 매일 1퍼센트씩의 성장을 목표로 일상의 작은 성공들을 이뤄나갔다. 6년 후, 꾸준한 노력 끝에 그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로 선정되었고, ESPN 전미 대학 대표 선수로도 선출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 계발 전문가가 되었다. 
현재 그는 <포춘> 500 기업들에서 앞다투어 초빙하는 명연사이며 NFL, NBA, MLB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운동선수들을 코칭해주고 있다. 또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IT 기업은 물론 아이비리그 대학들까지 강연을 나가는데,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초청받아 선보인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 관한 강연은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 사이트 '습관 아카데미(Habits Academy)'를 설립해 누구나 달라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지금도 미국 전역에서부터 유럽, 아시아까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좋은 습관이 주는 인생의 놀라운 변화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중이다. 

■ 소감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소개했던 책 <Atomic Habits>을 읽었습니다. 습관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고 읽고 나면 늘 현재의 생활습관에 대해 생각해보고 분발하는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이 책은 도입부에서 저자가 고등학교 시절 야구방망이에 맞아 심정지까지 갔던 심각한 사고 경험을 제시하며 몰입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도입부에 넣었을까 궁금해서 한 페이지씩 읽어가며 저자가 자신의 습관을 통해 변화하고 성공적인 대학생활 그리고 현재까지 이르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습관에 대한 책들이 많이 있지만 이론적인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보다 이처럼 세상에서 유일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좋은 습관의 중요성을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니 설득력이 높아지고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바로 나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 세 가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첫째, 영국 사이클 선수들과 관련된 모든 일을 잘게 쪼개서 보고 매일 1퍼센트씩 개선해 갔을 때 일어난 변화입니다. 획기적으로 변화되는 것은 막연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나누고 각각을 1퍼센트씩 매일 개선해 간다고 한다면 1년, 5년이 지나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바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둘째, 정체성이 대한 부분입니다. 금연을 하는 사람의 사례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바꿨을 때 습관을 바꾸기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을 정하고 그에 걸맞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습관에 대한 매력도 높아지겠습니다. 

셋째,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반복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많이 회자된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시간을 보낸다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집중해서 반복했냐가 결정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더라도 8시간 동안 얼마나 집중해서 하느냐 반복해서 했느냐가 탁월함을 만들어갑니다. 요즘 회사에서 ISO 9001에 대해 25회를 목표로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13번을 읽었는데 윤곽이 잡힙니다. 처음에는 막연했던 것이 조금씩 윤곽이 잡히고 왜 선배가 반복해서 읽어보라고 권했는지 알겠습니다. 

주말에 이 책을 읽고 대학생, 고등학생인 아이들 방을 정리정돈했습니다. 그리고 거실에 있는 책장의 책들도 정리했습니다. 물론 좋은 강의를 들으며 매력적이게 만들어서 했습니다. 세상은 우리의 작은 움직임으로 변해가고 즐거운 장소로 바뀌어 갑니다. 머릿속으로 아는 것만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책에서 발췌

32페이지) "당신이 사이클을 탈 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잘게 쪼개서 생각해보고 딱 1퍼센트만 개선해보라. 그것들이 모이면 상당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내 전략의 전반적인 원칙은 바로 이런 관점에 따라 세워졌다." 브레일스퍼드와 코치들은 그들의 사이클링 팀에 적용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들부터 하나씩 바꿔나갔다.
37) 결과는 그동안의 습관이 쌓인 것이다. 순자산은 그동안의 경제적 습관이 쌓인 결과다. 몸무게는 그동안의 식습관이 쌓인 결과이고, 지식은 그동안의 학습 습관이 쌓인 결과다. 방 안의 잡동사니들은 그동안의 청소 습관이 쌓인 결과다. 우리는 우리가 반복해서 했던 일의 결과를 얻는다
45) 목표는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하며 시스템은 과정을 제대로 해나가는 데 필요하다. 그러나 목표를 생각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시스템을 고안하는 데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52) 두 사람이 금연을 한다고 해보자. 누군가가 담배를 권했을 때 첫번째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괜찮습니다. 담배 끊었어요." 언뜻 합당한 대답처럼 들리지만 이 사람은 여전히 자신이 흡연자이며, 뭔가를 하느라 애쓰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이전의 믿음을 버리지 못한 채 행동이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괜찮습니다. 전 흡연자가 아니거든요." 작은 차이지만 이 대답은 정체성을 바꿨다는 신호다. 이전에는 흡연자였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을 흡연자와 동일시하지 않는다. 
82) 행동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질문을 해보라. 
    1. 어떻게 그것을 분명하게 만들 수 있을까?
    2. 어떻게 그것을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3. 어떻게 그것을 하기 쉽게 만들 수 있을까?
    4. 어떻게 그것을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을까? 
97) 행동 변화는 늘 인식에서 시작된다. 큰 소리로 말하거나 습관 점수표를 작성하는 것 같은 전략은 자신의 습관을 알게 해 준다. 그리고 어떤 신호가 그것을 불러일으키는지 집중하게 되어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반응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105) 디드로의 행동이 특이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하나를 사면 다른 것까지 사게 되는 경향은 흔하다. 이런 행동을 가리켜 디드로 효과라고 한다. 디드로 효과는 새로운 것을 사게 되면 추가 구매가 일어나 소비의 소용돌이가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 
116) 1936년 심리학자 쿠르트 레빈Kurt Lewin은 강력한 함의를 담은 간단한 공식 하나를 만들었다. 
     B = f(P,E)
   행동Behavior은 사람 Person과 그들을 둘러싼 환경 Environment 간의 함수 관계다
122) 누군가에게 소파가 매일 밤 한 시간씩 책을 읽는 장소가 된다. 또 누군가에게는 퇴근 후 아이스크림 한 통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똑같은 장소라 해도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습관도 달라진다. 
131) 단기적으로 유혹을 이겨내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장지적으로 우리는 살고 있는 환경의 생산물일 뿐이다. 직설적으로 말해서, 부정적인 환경에서 긍정적인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132) 나쁜 습관을 그 근원부터 베어내는 것이 더 믿을 만한 접근 방식이다. 나쁜 습관을 제거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그것을 유발하는 신호에 노출되는 일을 줄이는 것이다. 
  - 어떤 일을 끝마칠 수 없을 것 같다면, 휴대전화를 몇 시간 동안 다른 방에 놓아두어라
  - 현실이 계속 불만족스럽다면, 질투와 시기심을 자극하는 SNS 계정 팔로잉을 끊어라
  -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보는 것 같다면, 침실에서 텔레비전을 없애라
  - 전자기기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면, 최신 전자제품에 대한 기사를 읽지 마라. 
  - 비디오게임을 너무 오래 하고 있다면, 비디오 콘솔의 전원을 끄고 벽장에 넣어라. 
188) 어떤 습관에 통달하려면 가장 중요한 건 '반복'이다. 완성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 익혀야 할 습관의 면면을 그려볼 필요는 없다. 그것을 연습하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세 번째 법칙이 도출된다. 그저 반복하라. 그러면 된다. 
192) 습관 형성에서 시간은 어떤 효력도 없다. 21일이냐, 30일이냐, 300일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행동을 수행하는 비율이다. 어떤 행동을 사흘에 두 번 하는 것과 200번 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횟수다. 
     우리의 현재 습관은 수백, 수천 번 반복하는 과정에서 내재화된 것이다. 새로운 습관 역시 그만큼의 반복이 필요하다. 행동이 정신 속에 완전히 내장되고, 습관 한계선을 넘어설 때까지 성공적인 시도를 충분히 엮어내야 한다. 
206) 한 개인으로, 부모로, 코치로, 관리자로서 우리는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봐야 한다. '제대로 된 일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일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당신의 삶을 다시 디자인하라. 
208) '잠깐' 휴대전화를 확인하려고 하지만 곧 휴대전화 화면에 20분 동안 달라붙어 있다그리하여 우리가 생각 없이 행하는 습관은 종종 우리가 의식적으로 하는 선택을 결정짓기도 한다. 
241) 하지만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대개는 즉시적 만족감을 주는 것에 압도된다. 더 건강하거나 부유하거나 행복한 '미래의 나'를 위한 선택을 하지 않는다. 배부르고, 맘대로 하고, 노는 것을 원하는 '현재의 나'를 위한 선택을 한다. 행동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즉시적일수록, 장기적인 목적을 따를지 말지 더욱 의심하게 된다. 
258) 이런 위험은 우리 삶에서 자주 나타난다. 우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해낸 것보다 얼마나 오랜 시간 일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얼마나 건강 해졌느냐보다 1,000보를 걸었느냐를 더 신경 쓴다. 배움, 호기심, 비판적인 사고를 강조하기보다는 규격화된 시험을 위한 교육을 한다. 우리는 측정할 수 있는 것을 믿는다. 문제는 잘못된 측정 도구를 선택했을 때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286) 그러나 노력하지 않는데 유전자가 성공을 가져다줄 순 없다. 체육관에 있는 근육질 트레이너가 유전자는 더 우수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당신이 그와 똑같은 횟수로 운동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유전자의 축복을 더 많이 받고 있거나 덜 받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당신이 대단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만큼 열심히 일해보기 전까지는 그들의 성공이 행운 덕분이라고 말하지 마라. 
291) 골디락스 법칙Goldilocks Rule이란 인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적합한 일을 할 때 동기가 극대화되는 경험을 한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어려워도 안 되며 지나치게 쉬워서도 안 된다. 딱 들어맞아야 한다. 
298) 어떤 일을 탁월하게 해내는 유일한 방법은 그 일을 하고 또 하는 것에 끝없이 매력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루함과 사람에 빠져야만 한다. 
318) 결과를 지속시키는 비결은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일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 운동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건강을 얻을 것이다. 배움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지식을 얻을 것이다. 저축을 멈추지 않는다면 부를 쌓을 것이다. 배려를 멈추지 않는다면 우정을 얻을 것이다. 작은 습관들은 더하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복리로 불어난다. 이것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변화는 미미하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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