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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264_노력은 결과로 나타난다는 책_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_김병만_2011_실크로드(200816)

by bandiburi 2020. 8. 20.

■ 저자: 김병만

1975년생으로 고등학교 졸업.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 희극배우의 꿈을 안고 상경, 1996년 연극 '나 쫄병 맞아?'로 데뷔했다. 2002년 KBS 17기 공채로 개그맨이 되면서 태권도, 합기도, 우슈, 검도 등의 무술을 바탕으로 '달인', '무림남녀', '불청객', '풀옵션' 등의 코너로 한국식 슬랩스틱 코미디의 새장을 열었다.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최우수상, 2009년 제21회 한국 PD대상 코미디언 부문 출연자상,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등을 수상하여 재능을 인정받았다. 

 

■ 소감

짧지만 김병만이란 개그맨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TV에 비치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비슷할 것입니다. 방송국 오디션을 통해 성공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지금도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춤으로 노래로.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거북이처럼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50의 나이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김병만씨 정도의 노력을 해봤나 싶어 부끄러움도 마음속에 자리합니다. 운이 좋은 세대였습니다. 그래도 지금보다는 시대적인 상황이 좋았으니까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하고 매 번의 도전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실패처럼 보이지만 실패가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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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발췌

89페이지) "병만아, 나는 '성공했다'도 없고, '실패했다'도 없다고 생각해, 실패가 뭔가? 자기가 원치 않는 결과가 나왔을 때 실패했다고 말하지. 실패가 규정되어 있니? 한정되어 있나? 내가 실패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실패가 아닌 거야.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더라도 자기가 어떤 만족을 느꼈다면 실패라고 할 수 없는 거야. 고생도 마찬가지다. 고생이라고 생각 안 하면 고생이 아닌 거야."

253) 일찍이 한국 코미디사에 노력과 성실이란 덕목으로 사람을 웃기려 시도한 배우는 없었다.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다. 구태여 예를 든다면 무성영화 시대의 천재 찰리 채플린이 있고, 목숨을 건 무모한 몸 개그로 전 미국을 웃겼던 버스트 키튼이란 배우가 있다. 

254) 셰익스피어의 명언이 있다. '풍자 할 땐 태우지 말고 그슬려라."
김병만의 개그가 한국의 많은 코미디와 다른 점은 태우지 않고 그슬리고 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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