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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265_부자의 집사_아라이 나오유키_2016_다산북스(200818)

by bandiburi 2020. 8. 20.

■ 저자: 아라이 나오유키

버틀러&컨시어지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사장. 2008년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적인 대부호와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집사 서비스 회사를 설립했다. 그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총 자산 500억 원 이상. 연 수입 50억 원 이상'이라는 조건을 갖춘 최고위급 인사들이다. 그는 집사로서 식사 준비와 운전기사 역할은 물론, 재무와 스케줄 관리, 비즈니스 자문에 이르기까지 부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가장 가까이에서 총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24시간 고객들을 직접 수행하면서 배운 53가지 부자의 습관과 투자 노하우를 최초로 공개해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연간 30회 이상 기업과 대학에서 부유층 대상의 비즈니스와 호텔, 항공 서비스를 강연하고 있다. 집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와 영화 <흑집사>에서는 집사 업무 자문을 담당하기도 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는 이 책이 최초이며, 일본에서 출판한 다른 저서로는 <집사의 업무술>, <세계 No.1 집사가 가르치는 신뢰의 법칙>등이 있다. 

 

■ 소감

<독서 8년>의 저자가 추천한 책의 목록중에 있어 <부자의 집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집사라고 하면 왠지 누군가의 시중을 드는 서비스직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자 아라이 나오유키는 부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자들의 특징을 53가지로 제시합니다. 

대부분의 내용들은 재테크 서적에서 접했던 내용이라서 조금은 쉽게 읽혔습니다. 그래서 이런 류의 책을 보면 느끼는 점은 '실행'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많은 책을 보더라도 실행을 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공감한다면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재산을 증식하는데 도움이 되고 자신의 습관을 다듬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자들의 특징을 삶으로 연계한다면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대학교 1학년이 되어 꿈같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큰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책을 권해봅니다. 

 

■ 책에서 발췌

9페이지) 거액의 돈을 벌어들인 부자들은 기질 자체가 근면하고 성실하다. '착실하고 꾸준하게 일하자'는 좌우명을 벽에 걸어두고 사는 사람도 많다. 다만 학교 공부도 그렇게 했냐고 물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내가 만난 부자들 중에는 학창 시절에 공부를 싫어했던 사람이 의외로 많다. 

11)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실행한다', 이는 내가 만난 모든 부자의 공통적 성향이다. 

36) 부자들은 상품의 가격이 10퍼센트 하락할 때 파는 손절매 규칙과 함께, 이익을 확장하는 타이밍에 있어서도 나름의 규칙을 정해두고 투자에 임한다. 그러면 일시적 시세변동에 휩쓸려 판단이 흐려지는 실수를 막을 수 있다. 

58) 하지만 우리도 부자들처럼 '내가 지금 어떤 가치를 위해' 지출하는지를 다각도로 따져보고 명확히 파악한다면, 같은 돈을 쓰더라도 더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부터라도 돈을 쓸 때마다 그 돈이 나에게 가져다주는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보길 바란다. 

64) "국가의 화폐 제도가 무너지면 지폐 따위는 휴지 조각이 되고 말지. 하지만 10원짜리 동전은 화폐로서의 가치를 잃어도 알루미늄이나 구리로서의 가치는 남아. 국가가 파산하면 재료로 팔 수 있다는 뜻이네."

69) 물론 지금 당장 우리가 부자들처럼 기념주화를 수백매나 구매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1000만 원을 정기 예금으로 넣을 계획이라면, 그 대신 100만 원짜리 기념주화를 열매 구입해 이익을 남기는 편이 훨씬 더 수익성 높은 투자가 되지 않을까? 원금이 보증되어 있기 때문에 예금만큼 안전하고, 시중 금리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84) 설령 상대방이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아도 음식 선물은 다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기꺼이 받는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잘 먹지 않는 특별한 음식을 선물로 받으면 누구라도 큰 기쁨을 느낀다. 

88) 반대로 말하면, 결국 마지막에는 운에 맡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한다는 게 부자들의 합리적인 '운 경영 방식'이다. 

99) 부자들은 자신이 쌓은 막대한 재산으로 시간부터 손에 넣으려고 안달이다. 모두 하나 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 "돈으로 시간을 사고 싶다"는 말을 한다.

102) "부를 쌓으려면 시간을 계속 사야 해. 직장에 다니면서 10억 원을 모으는 일은 절대로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야. 그런데 이를 30년에 걸쳐 평생 버느냐. 아니면 1년 안에 버느냐에 따라 자신이 가지는 부의 규모가 달라지지. 10억 원을 1년 안에 벌기 위해서는 모든 시간을 '자신이 꼭 해야 하는 일'에만 써야 하네."

115) 부자의 곁에 있으면 종종 "부자가 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인터뷰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공통적으로 그들은 "돈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해준다. '단순히 돈을 쓰지 않으면 돈은 불어나는 법. 이것만 제대로 실천해도 부자가 됩니다'라는 의미이다. 

122) "사람에게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고 운에 좌우되는 상황도 많지. 나는 솔직히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게 다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해. 그리고 운은 돌고 돌기 때문에 독점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네. 그래서 운이 없는 사람들에게 내 운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주고 싶은 걸세. 기부는 그런 마음의 표현인 거야."

126) 부자들은 공통적으로 가격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 의식이 철저하고, 돈을 지불하기 전에 오랜 시간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185)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직원과 그들이 먹여 살리는 가족은 경영자에게 있어 엄청난 책임이다. 어깨를 짓누르는 책임감과 거기에 수반되는 고통은 일반 직원들이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크다. 즉, 부자의 어깨에는 수백, 수천 명의 생활이 달려 있다. 이러한 중압감을 견딜 수 있느냐가 곧 부자가 되는 조건이 아닐까 한다. 

202) 부자들은 '30년 뒤 미래'를 상상하고, '10년 후'에 최대의 이익을 얻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을 판단한다. 

204) 지금 대기업에 다니며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해도 그 생활이 앞으로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장차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눈앞의 작은 과실보다 10년 뒤 맺을 풍요로운 열매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는 성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기술이나 정보력을 높이거나 유익한 인맥을 형성한다면 언젠가 나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부자들의 삶을 보면,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209) 최근에는 많은 기업에서 이러한 사고방식으로 직원을 관리한다. 직원들이 근처 편의점으로 주스나 커피를 사러 다닌다면 아예 사내에 음료나 간식을 두어 그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또 흡연 시간을 아끼기 위해 금연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물론 금연의 가장 큰 목적은 직원들의 건강이지만,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는 효과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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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나 역시 부자에게서 "자네도 가계부를 쓰는 게 어떻겠나?"라는 조언을 들었다. 우선 현재 내 돈의 상태와 흐름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일이 자산 관리의 첫걸음이다. 

235) 같은 돈을 얻고 싶다고 마음먹어도 실제로 그 돈을 벌기 위해 노력을 하는 사람과 그냥 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차이가 부를 끌어당기느냐 아니냐를 결정한다. 

237) 월급이 300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일하는 사람은 평생 300만 원밖에 벌지 못한다. 하지만 진심으로 10억 원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이를 위해 '행동'하기 때문에 반드시 부자가 된다. 사람이 얻을 수 있는 돈은 '원하는 금액'에 묶인다. 이게 바로 부자가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의 요지이다. 

245) 하지만 그럼에도 큰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직접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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