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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232_경기 사이클에 따른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책_채권투자 핵심 노하우_마경환_이레미디어_2019(200607)

by bandiburi 2020. 6. 7.

 

저자: 마경환

1995년 사회생활을 시작해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에서 PB업무를 담당하였고 상품개발부에 근무하며 판매사 입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비교 분석하고 다루는 경험을 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계 글로벌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운용에서 리테일 영업 총괄 본부장으로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국내 펀드와 해외펀드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였다. 대학 졸업 후 24년 동안 펀드업무를 하면서 PB, 증권사 본점 상품 담당자, 운용사 마케팅 담당자를 하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펀드와 PB를 바라보는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17년간 해외펀드 업무를 하면서 다양한 주식펀드와 채권펀드를 경험한 해외펀드 전문가이다. - Yes24.com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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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두껍지만 국내외 채권투자에 대한 기본부터 응용, 참고자료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넉넉한 글자간격과 관련된 도표와 사진으로 금세 읽을 수 있습니다. 저자 마경환 님이 게스트로 나온 유튜브 강의를 이미 들었기에 책에서 나오는 용어들이 낯설지 않고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경기 변동에 따라 채권과 병행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유튜브에서도 좋은 강의들이 많이 있기에 책을 보기 전에 마경환님이나 다른 분들이 채권에 대해 설명한 것을 듣고 읽어보신다면 훨씬 이해가 쉽겠습니다. 

'20년 3월부터 한국주식과 미국 주식 시장을 통해 개별주식과 ETF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있어 채권에 대한 이해가 없이 다른 분들의 추천만 가지고 진행하기에는 Risk가 커서 체계적으로 배우고 접근하고자 합니다. 퇴직연금도 DC로 운용하고 있는데 더욱 스스로의 재테크 지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뉴스에서 소개하는 여러 지표들이 채권과 주식시장과 어떤 관계가 있고 어떻게 매매를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해 전 세계가 Lockdown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전고점을 통과하거나 통과하고 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어떻고, 고용지표가 어떻고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마지막 장에 소개된 자료들이 미국에서 발표되는 것이라서 영어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죠. 아이들이 영어란 것이 시험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면 얼마나 흥미를 가지고 배우려 할까 상상해봅니다. 

예적금을 중심으로 20년 가까이 돈을 모아 왔습니다. 이 책에서 깨달았습니다. 은행을 통한 것은 은행의 이익을 먼저 제하고 고객에서 이익을 돌려준 것이 이자소득이라는 점입니다. 그럴 거라면 이자소득보다 넉넉히 많은 수익을 주는 채권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몰랐다는 것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깨닫고 새로운 투자의 세상으로 안내해주는 이 책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주요내용 요약

14페이지) 우리 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이 근로소득보다 금융소득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문제는 한국경제가 더 이상 고성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물가상승률과 예금이자율도 차례로 낮아질 것이다.

63) 실질이자율 = 명목이자율 - 예상인플레이션
명목이자율을 일정 기간 동안에 예금이자가 얼마인지를 알려주는 반면, 실질이자율은 예상인플레이션을 감안해서 계산되기 때문에 실질구매력(Purchasing Power)을 보여주는 이자율이다.

66) 인플레이션은 채권의 최대 적이다. 인플레이션이 채권에서 발생하는 미래현금흐름의 구매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현재 인플레이션과 예상인플레이션이 높을수록 신규 발행되는 채권의 금리(이자율)은 높아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기존 채권의 수요가 감소하여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68) 미국의 정책금리는 FRB의 기준금리이며, 한국은 한국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이다. 기준금리는 각국 중앙은행이 결정하지만, 시장금리는 시장 참여자들이 결정하는 금리로서 각국 채권시장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미국은 장기채권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어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시장금리 역할을 한다. 반면에 한국은 상대적으로 단기채권 위주로 발달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3년 만기 국채금리를 시장금리라고 한다.

70) 일반적으로 미 연준리 같은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기타 시장금리도 같이 상승하게 된다. 이는 채권발행 기업이 성공적인 채권발행을 하기 위해서는 채권투자자에게 시장금리 상승에 상응하는 이자수익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상승 → 인플레이션 증가 → 기준금리 인상 → 시중금리 상승 → 채권가격 하락'

73) 일반 소비자물가지수와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원자재물가, 특히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인 경우 괴리가 많이 발생한다. 핵심 인플레이션을 산정할 때 농산물가격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는데, 이는 농산물과 에너지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너무 커서 이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93)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더 보수적으로 평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시장의 투자부적격 기업과 국내시장의 투자부적격 기업을 동일하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

98) 가산금리 = (개별)채권금리 - 국채 시장금리

103) 경기상승 국면에 채권은 다음과 같이 작동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①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금리 : 가산금리비중大, 국채금리 비중小 → 채권금리는 가산금리에 더 큰 영향을 받음
                                             → 하이일드 채권금리는 가산금리와 같은 방향 → 채권가격 상승
     ②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금리 : 국채금리 비중大, 가산금리 비중小 → 채권금리는 국채금리에 더 큰 영향 받음
                                             → 우량채권 금리는 국채금리와 같은 방향 → 채권가격 하락

112) 경기상승기 : 경기과열 방지를 위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이에 채권 시중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금리상승으로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되는데, 이때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하여 채권가격 하락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113) 경기하락기 :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채권 시중금리가 하락하게 되어 채권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이때 금리인하로 인한 채권가격 상승을 최대화하기 위해 장기채권에 투자해야 한다.

115) 채권 듀레이션이 1년이라는 의미는 해당 채권의 시장금리가 1%(100bp) 변동 시, 채권(펀드) 가격이 반대로 1% 변동한다는 뜻이다. '채권가격(예상)변동폭 = -(듀레이션) * 금리변동폭'

121) 경기상승기 금리상승 압력이 강할수록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해야, 금리상승에 따른 가격하락위험을 회피하면서 이자수익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서 시장을 지켜보고자 할 때에는 단기 내지 초단기 채권펀드에 투자하여 예금 대신 활용할 수 있다. 

126) 단기채권을 투자하는 경우에는 금리전망이 크게 중요하지 않으나, 만기가 길수록 금리전망의 중요성은 증대된다. 만기가 초장기(20년 이상)인 채권은 매우 사소한 시중금리변동도 채권가격에 큰 영향을 받는다.

129) ㅇ 채권펀드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채권 신용등급과 듀레이션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 
      ㅇ 신용등급과 듀레이션을 알면 투자채권의 예상수익과 위험을 알 수 있다. 
      ㅇ 신용등급이 낮고 듀레이션이 길수록 예상수익과 가격변동성은 커진다. 
      ㅇ 시장상황별로 적합한 채권 신용등급과 듀레이션은 달라진다. 
         ㄴ 경기하락 국면 : 신용등급이 높고 듀레이션이 긴 장기채권(펀드)이 적합한 투자
         ㄴ 경기상승 국면 : 신용등급이 낮고 듀레이션이 긴 장기채권(펀드)이 적합한 투자 → 하이일드 채권
         ㄴ 경기상승 국면, 단기자금 목적 : 신용등급이 높고 초단기채권이 적합한 투자 → 국채

147) 개별채권에 투자한다면 해당 기업의 부도위험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부도위험을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등급이 낮은 개별채권은 가능하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155) ㅇ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 하이일드 채권펀드 혹은 회사채 펀드는 피하자. 경기가 둔화되면 가산금리가 확대되어 채권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ㅇ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는 하이일드 채권펀드 혹은 회사채펀드에 투자하자. 경기 안정화 시점에는 가산금리가 축소되어 채권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183)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채권발행자는 미국 재무부이다. 기업 입장에서 주식은 고정이자 지급이 필요 없는 저렴한 자본조달 수단이지만, 대다수 투자자들이 노령화되고 위험 회피적인 성향이 되면서 이자수익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그래서 채권시장이 주식보다 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218) 경기상승 후반기에도 하이일드채권과 마찬가지로 이자율 위험을 감안해 투자해야 한다. 현지통화표시 이머징채권은 경기상승시에는 투자국 경제가 개선되어서 통화도 강세 기조로 연결된다. 그러므로 현지통화표시 이머징채권은 경기상승기에는 높은 이자수익과 통화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투자대안이다.

235) 일반적으로 미국 채권펀드에 투자하는 대다수의 경우, 펀드는 환율변동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원달러 헤징을 해서 상품을 운용한다. 그래서 통화위험은 투자의 중요 위험이 아니다. 하지만 펀드에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펀드의 환헤징 여부를 체크해봐야 한다.

256)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할 때는 가산금리 추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ㅇ 가산금리가 확대(시장위험 증가)될 것으로 판단되면, 하이일드채권 투자를 피해야 한다. 
     ㅇ 가산금리가 감소(시장위험 감소)될 것으로 판단되면, 하이일드채권 투자에서 양호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304) 채권펀드 선택기준 10가지
 ① 이자수익을 체크하라 : 이자수익을 보면 예상수익을 알 수 있다. 
 ② 듀레이션과 신용등급을 체크하라 : 가격변동성을 미리 알 수 있다. 
 ③ 환헤징 여부를 확인하라 : 환율변동이 펀드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다. 
 ④ 보수가 높거나 선취수수료 펀드는 피하라 : 펀드수익 차감요인 비용을 체크하라
 ⑤ 숨은 비용을 찾아라 : 숨어 있는 비용을 판단하자 (환헤징 비용 등)
 ⑥ 벤치마크와 동종유형으로 성과를 비교하라 : 성과가 우수한 펀드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⑦ 펀드 벤치마크를 확인하라 : 투자하고자 하는 채권의 속성을 파악할 수 있다. 
 ⑧ 펀드 투자위험등급을 확인하라 : 투자위험등급으로 펀드변동을 알자. 
 ⑨ 사이즈가 급등락하는 펀드는 피하라 : 적정한 운용이 가능한 펀드인지 알아보자. 
 ⑩ 잘 분산투자된 채권펀드를 선택하라 : 종목 수가 적으면 개별종목 위험노출이 크다. 

305) 채권투자 기대수익을 계산할 때는 이자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하는 채권펀드의 이자수익과 만기수익률YTM을 보면 예상투자수익을 알 수 있다. 즉 향후 1년 동안 채권가격변동이 없을 때 채권에서 기대할 수 있는 예상수익이다. 
      ㅇ 계산방식 = [이자수익 + (만기가격-매수가격)/투자기간] / [(만기가격+매수가격)/2]

330) 채권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경제지표 순위
   1위 : 고용보고서(Employment Situation Report)
   2위 :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s Index)
   3위 : ISM제조업구매자지수(ISM Report-Manufacturing)
   4위 :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 Price Index)
   5위 :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Weekly Claims for Unemployment Insurance)
   6위 : 소매판매(Retail Sales)
   7위 : 주택건축 착공건수(Housing Starts)
   8위 : 개인소득과 소비(Personal Income and Spending)
   9위 : ADP전국고용보고서(ADP National Employment Report)
   10위 : 국민총생산(GDP)

335) 소비자물가지수는 매월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발표하는 자료로,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현재 경제상황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또는 스태그플레이션인지 판단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미국 연준리, 주요 은행, 기업들의 금융의사결정을 하는 데 중요하다. 또한 개별투자자에게는 자산배분 의사결정(포트폴리오 내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지표이다. 

340) 제조업구매자지수가 몇 달간 연속적으로 50 이하라면,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때는 금리하락으로 채권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353) 채권시장에서 위험지표로 활용되는 금리지표
   ① TED 스프레드 : 3m LIBOR - 3m T-bill  * 시중 유동성 지표
   ② 국채 장단기 금리 : 10Y - 2Y or 3m  * 장기(12개월) 시장 선행지표
   ③ 하이일드 가산금리 : 하이일드 금리 - 국채금리  * 단기(3~6개월) 시장 선행지표
TED 스프레드는 미국 정부가 3개월 물 국채T-bill을 통해 조달할 수 있는 금리와 은행 간 3개월 조달금리3M-RIBOR의 차이다. TED 스프레드는 신용위험 측정지표로 활용된다. LIBOR 금리는 개별기업의 신용도가 반영도니 금리인 반면, 3개월물 국채는 무위험 자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355) TED 스프레드는 채권시장의 신용위험 지표인 반면, 빅스지수는 주식시장 투자자들의 공포지수 Fear Index이다. TED 스프레드는 채권시장 위험을 알려주는 지표이며, 빅스지수는 주식시장에는 알려주는 위험지표이다. 

358) 시장 참여자가 향후 경제를 불투명하게 판단해 장기국채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면 국채 가격의 상승, 즉 장기국채 금리가 하락하게 된다. 이때 장기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국채시장 참여자들은 주로 글로벌 연기금들이나 각국 중앙은행이다. 이들이 장기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판단해 투자하기 때문에, 이런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장기국채를 매수한다는 것은 곧 경제가 침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374) 아래 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거시경제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블룸버그나 톰슨로이터 같은 곳에서 거시경제 정보를 유료로 볼수 없는 일반투자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경제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플랫폼이다. 중요한 순서대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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