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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재무]170_마법의 돈 굴리기_김성일_2017_에이지(190919)

by bandiburi 2019. 9. 21.
  • 저자 : 김성일

제주 서귀포에서 나고 자랐다. 대학 때 서울로 유학와서 컴퓨터공학(홍익대)을 전공했고, 대학 졸업 전 IT 벤처회사에 다니다가, 현재 모 은행에서 IT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은행원의 입장이 아닌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평범한 월급쟁이로, 십여년째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로서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할까를 고민했고 공부해왔다.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책을 통해 해소했고,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공유의 가치에 공감하며 작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이 책 역시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KAIST에서 금융전문가 과정(자산운용, 금융공학)을 수료했고,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금융공학 MBA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자격증으로 재무위험관리사, 개인재무설계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보험대리점자격 등이 있다. 
* 블로그 : http://blog.naver.com/ksi0428
 
  • 소감

직장생활을 하며 몇 가지 주식을 직접 투자해 보며 단기매매로 이익을 내기 위해 일과중에도 계속 주식 변동에 관심을 기울여야 했다. 문득 이렇게 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맞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업무중에 주식시황을 보게 되니까) 당시 주식을 통해 힘들어진 사례도 보았기에 주식은 체질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그만두고 정기예금 중심으로 저축을 하고 있다. 
 
주변에는 여전히 주식을 하는 동료들이 많이 있다. 예금 중심의 2~3% 수준의 이자를 받으며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에 다른 채권이나 펀드, 금, 달러 등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5% 수준의 이익은 실현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만 할 뿐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이 책 <마법의 돈 굴리기>는 체인지 그라운드 유튜브 방송에서 추천도서로 알게 되었다. 제목만으로 왠지 약장사와 같은 기분이 들어 왜 이 책을 추천했지? 이유가 있을텐데 싶어 구리도서관에 갈 기회가 있어 빌려보게 되었다. 
 
2000년대 중반 부동산과 주식에 대해 관심이 많을 때 재테크 책을 많이 보았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구체적으로 초보자로서 적은 금액으로 도전할 만한 포트폴리오 사례를 만들어주고 있어 2년 전의 책이지만 현재에 맞게 조정해서 시도해 볼 수 있겠다. 결국 상관관계가 반대인 투자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월이나 분기마다 정한 비율에 맞게 재조정하는 작업을 10년 정도 장기로 한다면 정기예금 이상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충분히 공감하고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내에게도 100만원으로 추천해 보라고 권해 본다. 물론 이 책을 먼저 읽어본 후에 말이다. 
 
  • 책에서 발췌

34) 인플레이션이 올라갈수록 정부 수입과 개인 수입(세후 예금 소득)이 같이 올라가니 모두에게 이득인 듯 보인다. 하지만 물가상승을 감안한 세후 실질이자율은 점점 줄어든다. 사적 영역(개인의 부)에서 공적 영역(정부)으로 부가 이전된 것이다. 

57)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예상하는 수익률을 기대수익률이라고 했다.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더욱 손실의 가능성(확률)을 검토해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59) 복권 투자의 기대수익률이 마이너스 41%라는 얘기다. 지고 시작하는 게임이다. (중략) 복권기금은 관련 법률에 따라 공익사업과 법정배분금 사업에 쓰인다. 복권은 사람들의 투기 심리를 이용한 정부의 자금 조달 창구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또 다른 모습의 세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 

60) 이렇듯 기대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경우를 '투기'라고 할 수 있다. 투기와 구분되는 투자란 기대수익률이 플러스의 값을 가져야 한다. 투자는 확률 게임이다. 장기투자 결과 수익이 날 확률이 높아야 한다.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험을 낮추고 수익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61)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는 그의 책 <행복의 기원>에서 복권 당첨자들의 불행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중략)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

(중략) 권오상은 그의 책 <돈은 어떻게 자라는가>에서 "로또 당첨자들에게 보이는 삶의 실패는 사람마다 감당할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일까? 잘 모르겠지만 시작부터 잃고 들어가는 게임은 피하도록 하자. 

65) 종자돈이 적을 때는 그 수익의 크기가 미미해서 별 차이가 안 난다. 하지만 투자 금액이 1,000만 원에서 1억 원, 10억 원으로 늘어날 경우, 2%의 수익이 주는 금액은 20만 원, 200만 원, 2,000만 원으로 크게 다가온다. 소비를 조절하여 종잣돈을 늘이고, 끊임없이 투자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 

70) 적금과 예금, 펀드 등의 상품에 투자할 경우 실제 내 통장으로 들어오는 수익을 정확히 알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79) 심리적으로 손실 가능성은 동일한 크기의 이익을 얻을 가능성보다 평균적으로 두 배나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손실 회피의 영향이다. 또한 어떤 일에 투자한 비용, 시간, 노력 등이 아까워서 더 큰 손해를 입을 확률이 커도 포기하지 못하는 매몰 비용의 오류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이런 태도는 명백한 오류다. 실수를 깨달았으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돈, 시간, 노력이 들었든 당장 그만두는 것이 맞다. 

85) 오딘과 바버의 의하면 개인 투자자는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집중시킨 주식을 매입하는 경향이 있고, 반면 기관 투자자(펀드매니저)는 이목에 기초하여 주식을 매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는 시간과 정보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수많은 주식을 끊임없이 살펴볼 수 있고, 그만큼 이목을 끄는 주식에만 매달리지 않을 수 있다. 

89) 최근성 편향은 지난 과거에 발생한 사건이나 관찰 결과보다 최근의 것을 훨씬 두드러지게 기억해내는 인지 성향을 말한다. 

92) <부자들의 생각법>의 저자 하노 벡은 이런 지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망설임 전략'을 제시한다. 큰돈을 썼으면 그와 관련한 지출은 일단 며칠 뒤로 미루라는 것이다. 

98)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의 일부분이다. 이 책의 저자 테리 번햄은 위의 내용처럼 피의 점성도를 예로 들어 시장과 환경의 변화를 신체가 따라오지 못했으며, 뇌도 따라오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뇌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금융시장의 흐름과 정반대로 움직이려고 하며, 잘못된 판단으로 투자 기회를 놓치곤 한다. 

118) 자산에 투자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환상이 생기며 투자가 왕성하게 일어난다. ~~ 그러다가 어느 순간 신용 거품이 꺼지면서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은행은 대출을 거둬들이기 시작한다. 기업과 투자자는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자산을 헐값에 판다. 이때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데, 이런 순간을 '민스키 모멘트'라 부른다

123) 미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역임한 폴 볼커는 "레이 달리오의 '템플릿'은 전통적인 방법이 아니라서 어색하지만, 경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설명해준다"라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이 동영상은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가치 있는 동영상 시청에 30분만 투자하세요"라고 말했다. 동영상의 원본과 한국어 자막 버전이 유튜브에 있으니 시간을 내서 꼭 보기 바란다. 

129)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경제학자나 전략가(이코노미스트)들은 전혀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서 시장 전망을 발표하는 사람들이므로, 실제로 검증 가능한 사실보다 순전히 말솜씨로 출세가 좌우되는 일종의 연예인이었다"라고 비평한다. 

130) 2003년 버크셔 헤서웨이 연례회의에서 '투자 지식을 어떻게 쌓느냐'는 질문에 버크셔의 회장인 워렌 버핏은 일간지, 연례보고서, 사업보고서, 경제 잡지 등 다양한 자료를 읽는다고 했다. 부회장인 찰리 멍거는 이렇게 덧붙였다. "저는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전혀 읽지 않습니다. (중략)"

136) 기술적 분석은 사람들의 심리와 본성을 이용하는 투자 기법이다. 기술적 분석 투자란 각겨 또는 거래량 등을 계량화, 차트화로 단순화한다. 이로부터 과거의 일정한 패턴이나 추이를 발견하여 이러한 패턴이나 추이의 연결 선상에 있는 미래 주가를 예측한다. 

139) 가치투자 역시 쉽지 않다. 가치투자는 추세 반전 전략이 기본이 된다. 즉 가치에 비해 가격이 낮아야 투자를 실행한다. 시장 분위기가 나빠지고 사람들이 주식을 외면할 때 낮아진 가격에 주식을 산다. 가치투자는 남과 다르게 행동해야 하기 때문에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다. 

140) 가치투자를 하려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적정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중략)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본인이 다니는 회사의 가치 분석을 해보길 바란다. 많은 공부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모멘텀 투자와 가치투자 중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른다. 많은 투자의 대가들 역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어떤 방식이든 투자자 본인이 제대로 이해하고 수행하게 될 때까지는 섣불리 많은 금액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141) 탑다운 투자는 바텀업 투자자가 겪는 심리적 갈들을 훨씬 줄일 수 있으며 투자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줄여준다. 탑다운 투자는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사고방식에서 비롯되었다. 바텀업 투자자가 좋은 주식, 싼 주식을 찾을 때 탑다운 투자자는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을 바라보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투자한다. 

142) <Top Down 투자 전략> 번역본에서 홍춘욱 박사는 한국의 탑다운 투자자가 눈여겨봐야 할 거시 지표로 5가지를 제시했다. "달러/원 환율, 한국 경상수지, 한국 수출단가지수, 미국 투자부적격 등급 채권 가산금리,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그것이다. 

156) 다른 것과 분명히 구별되는 바구니를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각 바구니의 독특한 수익률 움직임이 다른 바구니의 움직임과 다름으로 인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기 때문이다. 이것이 분산투자의 핵심이다. 

161) 초보 투자자의 경우 확률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보이는 자산배분 전략으로 먼저 투자하기 바란다. 투자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늘어난 이후 초보 딱지를 벗으면 자산배분 전략에 추가하여 종목 선택이나 마켓 타이밍 전략을 병행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165) 투자금 이상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파생상품'이라 한다. 

181) 이제 남은 것은 세 번째 방법인 주식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초보 투자자에게 권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앞서 살펴본 장기투자 결과는 바로 이 주식시장의 결과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주가지수를 상품화한 인덱스에 투자하면 된다. 

183)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인덱스 투자가 가장 좋아 보인다. 그렇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의 출렁거림, 그 변동성은 너무 위험하다. 주식 투자를 하고자 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장기투자의 긴 투자 시간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준다. 

189) 이렇게 두 자산 간 수익률이 반대로 움직이는 겨웅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표현한다.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자산을 보유할 경우 포트폴리오 전체의 위험을 낮춰준다. 이것이 국채에 투자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다. 통상 국채는 장기적으로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207) 두 상품의 이자율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주로 은행과 거래한다면 MMF를, 증권사와 거래한다면 CMA를 이용하면 된다. 혹은 단기 채권 펀드나 단기 자금용 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중략) 현금성 자산은 주식이나 채권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자산배분 전략의 투자 대상으로 의미가 있다. 

209) 피터는 아주 부지런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에 꽤 관심이 많았다. 그는 매달 말일 꼭 계좌를 확인하고 비중이 늘어난 자산을 팔고, 줄어든 자산에 추가로 돈을 넣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자산 재분배를 했다는 말이다. 대신 재분배하는 날 이외에는 계좌를 보지 않았고 직장인으로서,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취미생활도 즐겼다. 그는 처음 투자했던 금액 외에 추가로 돈을 넣지는 않았다. 

253) 오늘날 영구 포트폴리오(The Permanent Portfolio)의 아버지로 손꼽히는 해리 브라운은 이 포트폴리오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1년 그의 책에서 자산별로 25%씩 투자하는 모델을 공개했다. 4개의 자산 그룹은 금, 미국 주식(S&P500 인덱스), 미국 국채(30년 만기), 현금이었다. 금은 물가상승에 대비(헤지) 한 것이고, 주식은 호황을 대비한 것이다. 국채는 물가 하락에 대한 대비고, 현금은 불황에 대비한 것이다. 그는 매년 자산을 재분배할 것을 추천했다. 

279) 초보 투자자이자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투자 시점은 바로 지금이다. 앞서 선정한 투자 대상의 장기적인 성장(우상향)을 믿고, 단기적인 이벤트에 초연해야 한다. 오늘 당장 시작하자. 주식이 떨어진다면 채권이 오르지 않겠는가? 내일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다. 

290) 매일 혹은 매주 재분배를 하면 거래 비용이 과다해지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재분배 기간이 1년 혹은 그 이상으로 길면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투자가 직업이 아닌 이들을 위해 한 달 혹은 분기에 한 번 정도는 계좌를 확인하고 재분배하기를 권한다

302) 그러므로 한국 투자자는 세계 경기가 예상과 달리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자산의 일부를 미국 달러 표시 국채 등 안전 자산에 분산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34) 투자를 하지 않아도 손실이 발생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했다. 즉 물가상승으로 인한 자산 가치 감소를 막는 게 투자의 첫 번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산이 줄어드는 '손실'에 대한 '위험 관리' 측면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결국 투자자에게 최소한의 목표수익률은 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337) 인덱스펀드는 매매 시 일회성 수수료가 부가되는 ETF와 달리 판매 및 운용 등 단계별로 수수료, 비용, 보수 등이 부과되므로 펀드별 보수 및 수수료 등이 어떻게 산정되고 부과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펀드의 환매 정보, 즉 환매 시 적용되는 기준 가격, 환매 대금 지급일, 환매 수수료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펀드에 부과되는 보수,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은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dis.kofia.or.kr) 사이트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펀드 정보 One-Click(fund.kofia.or.kr) 사이트를 이용하여 펀드의 핵심 정보 및 통계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339)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다양한 ETF와 ETN 중 투자 대상 상품을 고를 때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 거래량과 순자산 가치 총액이 많은 상품을 골라야 한다. 둘째, 총보수가 적은 상품이 좋다. 셋째, 추적오차가 적은 상품을 선택한다. 추적오차란 추종하는 지수와 ETF와 ETN과의 차이를 말한다. 넷째, ETF나 ETN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규모나 신용을 살펴봐야 한다. 

352) 1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추천

 6개의 자산군을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으로 나누었다. 주식과 대체투자 부분을 위험 자산으로, 나머지 채권과 현금성 자산을 안전 자산으로 구분했다. 대체투자의 경우 세분화할 경우 안정형의 자산이 나올 수도 있으나, 금은 변동성이 심하므로 위험 자산으로 분류했다. 

354) 앞서 테스트했던 여러 자산배분 전략도 단순히 1/2, 1/3, 1/4 등 자산의 개수로 나누어 비중을 정했으나 그 결과는 훌륭했다. 중요한 건 자산을 배분했다는 점이다. 그것만으로도 포트폴리오는 안전해진다. 남은 것은 정한 원칙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다. 

359) 한국거래소에서 제공하는 교육 자료인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ETF 이야기'는 한 편당 3~4분으로 짧게 구성되어 있으니 시간 내서 보길 바란다. 

ETN은 기초지수 변동과 수익이 연동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하는 파생 결합 증권으로, ETF와 마찬가지로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상품이다. ETN을 발행한 증권회사는 만기에 투자기간 동안의 기초지수 수익률에서 제비용을 빼고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374) 투자 자산군을 나누고 투자 비중을 설정한 후, 각 자산별로 실제 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추천했다. ETF나 ETN이라는 낯선 이름이 어색하겠지만 익숙해지자. 이런 상품이 나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인 투자자에게는 축복이다. 자산 재분배는 분산투자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무기다. 원칙을 지키며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는 거친 투자의 바다에서 순할할 수 있는 좋은 장치임을 잊지 말자

378) "돈과 행복에 관한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일정 경제 수준에 이르면 얼마나 돈이 있느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해진다.  콜로라도 대학의 리프 반 보벤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행복한 이들은 공연이나 여행 같은 '경험'을 사기 위한 지출이 많고, 불행한 이들은 옷이나 물건 같은 '물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행복과 관련해서 경험보다 물질 구매가 불리한 점은 무엇일까? 경험(여행)에 비해 물질(신상 가방)에서 얻는 즐거움은 더 빨리 적응되어 사라지고, 타인과의 상대적 비교를 더 자주 하게 된다. (누군가 반드시 더 좋은 가방을 들고 다닌다!)...

379) 행복 전구를 가장 확실하게 켜지도록 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버는데, 돈을 버느라 행복의 원인인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고 있지 않은지 늘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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