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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집 개조_장 사장님 면담(190607)

by bandiburi 2019. 6. 7.
6월 7일 금요일 하루 샌드위치라서 휴가를 내고 대전 인ㅌ리어 업체 장 사장님과 시골집 개조 일정에 대해 직접 협의를 했다. 태평동에 위치한 동생집에서 하룻밤 묶고 선화동에 '유원오핏텔' 12층으로 방문했다. 비가 내리는 후덥지근한 날씨속에서 사무실은 에어컨 없이 두 분이 아침을 열고 있었다. 장 사장은 어제 현충일 현충사에서 국수봉사를 하고 한 잔 한 탓에 얼굴이 붉으스레 하다. '18년 전주집 공사때보다 부모님 충풍에 치매, 둘째아들 자퇴 등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
  책상 위에 두 개의 안이 놓여져 있다. 3000만원과 4000만원이다. 도면은 보면 볼수록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든다. 이것도 손대고 싶고 저것도 손대고 싶다. 조금만 더라고 추가하다보면 어느새 돈 천만원은 금새 추가된다. 대대적으로 지붕까지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므로 상한선을 정해야 하고 수리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수리를 마치고 나면  내부를 채우는 비용이 추가된다. 소파, 옷장, 침대, 이불장  등이다. 면담을 통해 방향을 확정하고 상세 견적까지도 마무리하고자 했는데 막상 얘기를 하다보니 어디까지나 가견적이다.  수리범위를 정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 다음 상세 견적이 산출되고 비용에 대해 확정협의 및 계약이 이뤄진다. 계약 후 약 3,4일 후부터 공사가 시작될 수 있다고 하신다. 내심 6월 안에 작업이 이뤄졌으면 하고 바랬으나 바램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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