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중독 조양호 회장 운명(190408)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사면 포장지에 딸려오는 드라이아이스가 있습니다. 이것을 물속에 넣으면 사진과 같이 하얀 물안개를 만들어 냅니다. 무대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로 그것입니다. 화려하고 보는 것 만으로 신비롭습니다.

티스토리를 18년 1월말에 처음 시작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돌이켜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습관처럼 나의 블로그를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나 앱을 켜고 조회수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나 스스로 나의 블로그에 유익한 정보를 담으려고 노력하지만 글 하나하나 면면을 들여다 보면 건수를 올리기에 급급했지 글의 충실성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체인지라운드에서 추천한 '오리지널스'라는 책입니다. 추천자가 씹어먹으라고 하기에 어떤 글인지 궁금했습니다. 막상 내용을 접하고 나니 페이지 마다 곱씹어 먹어도 될 만한 글들입니다.

티스토리를 하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자기의 주특기 분야에서 작지만 나만의 장점을 살려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것을 공유합시다. 

오늘 4월 8일 새벽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운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나는 승진자 3명과 함께 석식을 즐기며 이런 저런 덕담도 나눴습니다.

인간은 태어나고 성장해서 소멸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습니다. 그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변화의 흐름을 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