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 코오롱 아파트 매매 요청(180629)

덕소에 있는 예전에 살던 집을 팔려고 코오롱아파트 주변에 있는 부동산을 찾았습니다. 

현재 월세를 살고 있는 분이 10월말 만기여서 이제는 부동산 몇 곳에 알려야 할 때입니다. '18년초부터 세입자에게 매매의사를 밝히고 부동산에 내놓았지만 만기일이 10월이어서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부동산 거래가 거의 없고 매매가도 답보상태여서 적극적으로 나설 때가 된 듯합니다. 

1. 탑부동산 

 유선으로만 연락을 했던 곳입니다. 여사장님이 상세히 상황을 설명해주시고 시원시원한 모습이 신뢰가 갔습니다. 이번에 처음 직접 얼굴을 뵙고 요즘 부동산 시장을 들었습니다. 덕소의 아파트 시세가 주변에 다산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된 '18년초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 매매와 전세를 위한 물건이 많으나 찾는 이가 적다는 것입니다. 

2. 부동산써브

 동부센트레빌쪽에 있는 부동산중개소입니다. 이곳을 통해 전세도 구입도 했었는데 담당자가 바뀌었네요. 사장은 동일하고 실장을 하시는 분이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역시 거래가 없어서 힘들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분도 도농 황금산 자락의 한화아파트에 살고 계시답니다. 요즘 그 앞으로 다산신도시 상가가 들어서서 좋아졌다고 하시네요. 

3. 덕소 아이파크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는 부동산중개소였습니다. 다른 부동산은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게 되었는데 60대 전후의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이분에게 매매를 원해서 왔다고 하니 본인의 청약을 통한 부의 증대 이력을 장황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우리는 1주택으로 살고 있기에 10여년 전부터 청약을 통해 부를 늘이고 현재도 다산신도시에 여러 명의로 청약을 받아 몇 채를 가지고 있다는 그 분의 이야기는 부럽기도 했지만 고객 입장에서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부부가 공인중개업을 하면서 알게된 부동산 정보를 이용해 부를 축적하고 일도 함께하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는 좋은 방법입니다. 

4. 코오롱공인중개사무소

 마지막으로 간 곳이 탑부동산 옆에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니 아내를 알아봅니다. 두 분이 계셨는데 이분들은 다른 곳과는 달리 매매가 그 날도 있었고 충분히 팔 수 있다고 합니다. 코오롱 아파트 주변 부동산업체로는 이곳이 거래가 제일 많은 듯 합니다. 가격이 문제지 거래는 항상 일어난다는 점, 코오롱 아파트가 주변에 예봉초나 와부초, 와부중고등학교가 있기 때문에 늘 거래는 있다고 합니다. 

동일한 상황에 대해 고객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주냐에 따라 인상이 많이 달랐습니다.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