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군자생비이야君子生非異也 선가어물야善假於物也_유래와 의미

수학자 박형주의 책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고>에서 만난 문장입니다. 저자 박형주는 '선가어물야 善假於物也'를 소개하며 오늘날의 얼리 어답터와 같이 세상에 호기심을 가지는 사람들에 맞는 순자의 말이라고 했습니다. 

한자어지만 마음에 쏙 들어오는 문장입니다. 그래서 순자가 언급한 이 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알아보았습니다. 유래와 이 문장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문장이 자신에게 던지는 의미를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힘을 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됩니다. 

 

유래

순자(荀子)는 중국 전국시대의 유학자로, 그의 사상은 유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순자의 철학은 인간의 본성을 악으로 보고, 교육과 예(禮)를 통해 인간을 교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맹자와 대조적입니다. 순자의 저서인 『순자』는 그의 사상을 집대성한 책으로, 여기서 "군자생비이야 선가어물야 君子生非異也，善假於物也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의미

"君子生非異也，善假於物也。"

이 구절을 해석하면 "군자가 태어날 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사물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군자가 특별한 능력이나 자질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과 자원을 잘 활용하여 자신의 덕을 쌓고,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자세와 노력을 가져야 하는지를 시사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인간의 평등성

순자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능력이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태어나며, 누구나 노력과 학습을 통해 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메시지로, 누구나 자신의 노력에 따라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2. 교육과 학습의 중요성

순자는 인간의 본성을 악으로 보았기 때문에, 교육과 학습을 통해 인간을 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善假於物"이라는 표현은 바로 이러한 교육과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인간은 주어진 자원과 환경을 잘 활용하여 자신의 덕을 쌓고,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계발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3. 자원의 활용

순자는 군자가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자원과 환경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로,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자기계발과 노력

 순자의 이 말은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성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자기계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5. 현실적 접근

순자의 철학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그는 인간의 본성을 악으로 보고, 이를 교화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善假於物"이라는 표현은 바로 이러한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