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개장을 만들기 위해 마늘과 숙주가 필요한데 냉장고에 없어 급히 근처 이마트에 들렸다.
깐마늘과 통마늘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깐마늘은 그만큼 수작업이 들어갔으니 더 비쌀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내가 수고한다면 통마늘이 더 저렴한 게 상식이다. 그래서 두개를 모두 구입해서 비교해 봤다.
깐마늘은 200g에 2980원, 통마늘은 20개가 들어있는 상품으로 7480원이었다.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통마늘을 위의 사진과 같이 모두 깠다.
그리고 수량을 비교했다.
1. 깐마늘 200g은 국그릇에 담았다. (아래 왼쪽 사진)
각각의 마늘 상태가 크고 양호하다. 수량은 그릇을 조금 못 채우는 수준이다.
2. 망마늘 깐 것을 동일한 국그릇 3개에 담았다. (아래 오른쪽 사진)
통마늘 20개 중 얼어서 상한 것이 2개 있었다. 크기도 다양하고 일부는 상처를 제거했다.
수량은 국그릇에 가득 3개가 나왔다.
결론적으로 깐마늘에 비해 망마늘이 3.3배 정도 수량이 나왔다. 가격은 2980원 대비 7480원으로 약 2.5배다.
얼추 한 그릇 정도, 그러니까 2980원 저렴한 편이다.
그런데 마늘을 까는데 남편이 2시간 정도 걸렸다. 시간당 1500원 정도 이득이다.
시간이 소중한 바쁜 사람에게는 깐마늘을 추천한다. 하지만 부부나 가족 간에 손으로 뭔가를 하면서 함께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필요로 한다면 통마늘을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시간보다 관계가 더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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