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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올런트 나이트 Violent Night_산타클로스가 화가 나면 어떨까 & 크리스마스 매직 (230910)

by bandiburi 2023. 9. 10.

(출처: PickPik)

넷플릭스에서 코믹액션영화 <바이얼런트 나이트 Violent Night>를 봤다. 토미 위르콜라 감독의 영화로 크리스마스이브에 부유한 가족의 모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돈을 탈취하기 위해 부유한 가족 모임에 악당들이 잠입한다. 이들이 행동을 개시하기 직전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러 왔다. 그런데 총이 난사되며 지붕에서 기다리던 루돌프 사슴들은 떠나버리고, 산타만 홀로 악당들과 함께 남겨지게 된다. 마법도 통하지 않는다. 

영화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아이들의 상상 속에 있는 선량한 모습이 아닌 술을 좋아하고 자신의 일에 싫증이 난 현실적인 할아버지라면 어떨까라는 가정에서 만들어진 듯하다. 가만히 와서 선물만 두고 소리 없이 사라지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가끔은 술도 먹고 주정도 하면서 인간적인 모습도 보이는 산타다.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폭력으로 응징하는 산타를 만들어냈다. 

특히 산타가 마주한 악당들은 특수부대원들이다. 무기로 중무장을 했다. 이들을 상대해야 하는 산타할아버지의 무기는 무엇일까.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나홀로 집에>의 한 장면 (출처: Trusted Reviews)

꼬마아이 트루디 라이트스톤이 악당들을 피해 달아난 곳에서 여러 장치를 통해 악당을 골탕 먹이는 장면은 1990년대 맥컬리 컬킨 주연의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 어쩌면 트루디는 <나 홀로 집에>를 즐겁게 보고 이를 영화 속에서 응용한 것일 수도 있다. 어린이 영화라고 하기엔 과격한 장면이 많아 15세 이상 관람가로 설정되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여전히 '크리스마스 매직'이 존재하길 바란다. 누구에게나 소망이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크리스마스 매직'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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