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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강의

[강의] 킬러앱과 IT기기 활용 전도사_강민구 판사(230413)

by bandiburi 2023. 4. 23.
(출처: pixabay)

 

강민구 판사(출처: 아시아기자협회)

회사는 매월 2회 사외 전문가를 모셔서 강의를 하고 있다. 강민구 부장판사가 강의를 한다고 사전에 공지되었다. '판사'라는 이름만으로 강의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의는 대박이었다. 65세 정년을 앞둔 강 판사는 30대의 열정으로 최신 킬러앱을 포함한 자신의 삶에 대해 소개했다. 80분의 강의가 무척 짧게 느껴졌다. 강의내용은 유튜브에 공개되어 누구나 볼 수 있다. 강의의 감동을 가족들과도 나눴다.

스마트폰의 시대를 살고 있다. 앱이라는 형태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앱을 사용해 볼 수 없어 늘 사용하는 것만 이용한다. 일상에 매몰되어 살다 보면 몇 년이고 사용하는 앱에 변화가 없다. 대부분이 이렇게 살고 있다. 강민구 판사의 강의는 마치 평온한 호수에 돌을 던지듯 나의 마음에 두 가지 큰 파도를 남겼다.



첫째, 나이에 관계없이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하는 모습이다.

40세만 넘어도 꼰대 소리를 듣기 시작하고 50세가 넘으면 구세대로 낙인 된다. 스스로도 새로운 앱이나 IT기기의 변화에 둔감해진다. 궁금한 점을 젊은층에게 자연스럽게 묻는다. 자기계발에 소극적이고,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다. 퇴직 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점점 커지지만 행동으로 옮겨지는 빈도는 지극히 낮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중년들에게 강민구 판사는 열정적으로 외친다. 자신이 활용하고 있는 클로바노트, 에버노트, 토크프리, 구글 알리미, 구글 렌즈 등의 킬러앱을 직접 시연하며 설명해 주었다. 타이핑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말로 녹음해서 수시로 들을 수 있어 학습과도 연계할 수 있다. 관심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메시지나 카톡을 타이핑하고 있었는데 음성으로 해봤다. 약간의 오타가 있지만 의사전달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는 경험이다.

둘재, 자신의 일상을 정리하고 책으로도 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모습이다.

그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수시로 음성으로 남기고 앱을 이용해 문자화한다. 그 결과로 수많은 자료를 남겼다. 그가 몇 년에 걸쳐 기록한 자료는 방대해 넘사벽으로 보였다. 하지만 누구나 재미를 느끼고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그와 유사한 성과도 내고, 타인의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인생을 밀도 있게 살아가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 블로그를 4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글을 쓰고 교정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된다. 강민구 판사가 제공한 인사이트를 활용해 책이나 영화에 대한 소감, 일상에서 마주친 좋은 경험들을 수시로 음성인식을 이용해 문자화해 두면 훨씬 수월하게 포스팅할 수 있겠다. 5년 정도 블로그 자료가 쌓이면 강민구 판사와 같이 알짜만 골라 책자화 하고 지인들과 공유할까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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