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가 어떻게 경제적인 자유를 돕는가?
책 읽기 즉 독서를 하며 삶이 변했다는 많은 유명인들이 있다. 이제는 일인 미디어의 전성시대로 일반인들도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책 읽기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일까?
저자 고명환은 책을 읽고 아이디어를 찾아 실행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은 책을 읽었다는 만족감에 그친다. 독서를 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그다음은 뭐라도 깨달은 바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거다. 이런 작은 변화가 쌓여서 현재의 고명환의 경제적 자유가 완성됐다.
성공한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기획, 강의, 글쓰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저자는 자유를 누린다. 부러운 인생이다. 하지만 누구나 독서로 변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자신도 노력만으로 살았지만 교통사고로 죽음을 경험한 후 변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며 아이디어의 보고가 책 속에 있고 그에게는 실행력이 있었다. 업종 선택, 마케팅, 관계, 소비심리 등에 대한 통찰을 얻은 대로 실천해 성공한 것이다.
책을 읽어야 생각할 수 있고, 생각을 해야 행동할 수 있다. 그 행동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풍요롭게 한다. 어떤 일에서는 성공에 이르게 한다. (24)
우리는 모두 천재로 태어났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면서 점점 똑같아진다. 개성이 없어진다. <에밀>에서 루소는 어린아이에게 억지로 말을 가르치지 말라고 얘기한다. 그건 천재로 태어난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일이란다(40)
-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하는 방법은? 독서!
독서는 돈에 대한 것에 국한되지 않고 국경과 시대를 넘나들며 여행할 수 있는 능력도 제공한다. 이 책은 가볍게 따라갈 수 있게 저자가 경험한 사례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챕터마다 저자가 인용한 책과 저자를 보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내공을 알 수 있다.
독서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시간을 지배하는 방법이다. 텔레비전이나 게임을 하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만들기 위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소비하는 시간이다. 저자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독서의 향기가 묻어난다. 그래서 편하게 읽힌다.
책이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대에 머무르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 시공간을 넘어 여행하는 유명인들이 많다. 김제동, 김민식 피디, 역행자의 자청, 유시민, 체인지 그라운드의 고영성 그리고 이 책의 저자 고명환 등은 독서로 내공이 단단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강의나 책을 통해 우리는 도전을 받는다. 그리고 더 분발한다.
어제와 달리 30분이란 시간을 내가 지배한 것이다. 내 시간을 내가 산 것이다. 이게 자유다. 내 시간을 내가 지배하며 산다는 느낌! 그날 이후 일이 들어오면 항상 이 생각을 먼저 한다. '내가 끌려가는 것이냐? 내가 지배하는 것이냐?' (52)
사장이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74)
누군가를 위해 몰래 요리를 해놓고 그 사람이 오기를 기다려본 적이 있는가? 요리할 때 기분은 어땠는가? 해본 사람은 안다. 눈곱만큼도 힘들지 않다. 오히려 요리하는 내내 즐겁고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일을 이렇게 하면 된다. 돈을 벌겠다는 목적은 잠시 접어두고 누군가를 놀라게 해 주겠다고 생각해보라. (85)
- 세상은 책을 읽는 자와 나머지로 구분된다
독서의 맛을 알게 된 지 이제 3년이 되었다. 회사 정책상 주말부부를 하게 되어 홀로 있는 시간과 주말 버스 이동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시작한 독서가 이제 습관이 됐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추천하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연이어서 읽었다. 읽을수록 무지함이 드러난다.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다양한 기본 정보로 기초가 다져지는 집을 짓는 과정처럼 느껴진다. 어려운 책도 조금은 소화할 수 있다.
3년이란 시간을 보내며 그 이전의 나와 현재의 나는 많이 변했다. 고명환이 강조하는 독서의 장점은 명확하다. 사람을 겸손하게 하고 원하는 삶으로 이끈다. 그가 인용한 책들을 보며 내가 글을 쓴다면 블로그에 남긴 여러 후기 중에 어떤 것을 활용할까 상상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하는 사람이 되고 만족스러운 삶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고명환처럼.
재물복은 곧 인복입니다. (91)
양다리 걸친다고 뭐라 하지 마라. 요즘은 양다리 걸쳐야 한다. 한 군데서 실패했을 때 돌아갈 곳이 있어야 한다. 다시 한 번 숨을 고르고 또 다른 아이디어로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126)
소설을 읽을 때 우리는 주인공의 외모를 상상한다. 아마 읽는 사람마다 상상하는 모습이 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텔레비전은 상상의 여지가 없다. 보여주는 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128)
스스로 검열하고 스스로 이건 아니라고 판단하지 마라. 그래서는 절대 발전이 없다. 오히려 더 이상하게 편집해보라. 음악도 늘 배워온 멜로디의 전개 말고 틀을 벗어나서 편집해보자. (144)
신은 인간에게 역경을 보낼 때 그것을 이겨낼 힘도 함께 보낸다고 하지 않던가. 불행을 헤쳐나갈 방법을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책을 읽고 실력을 쌓으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하고 세상에 나를 제대로 한번 보여주겠다는 배짱을 가지고 말이다. (207)
나는 '나의 노력에 의해서 어떤 존재로도 변할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다. 그것이 나다. (215)
"대답이 아니라 질문을 찾자" <이카루스 이야기>에 나오는 짧고 강렬한 조언이다. 우리는 학교에 다니는 동안 너무 정답을 찾는 훈련만 받아왔다. 그런데 질문이 잘못되면 답도 잘못된다. 질문이 옳아야 답도 옳다. 더욱이 대한민국 사람들은 질문이 없다. (227)
유재석은 스케줄 때문에 결혼식에 못 가는 일은 있어도 장례식에는 빠진 적이 없다고 한다. (243)
끝없는 배움과 주저 없는 실행력, 그것이 오늘의 박명수를 있게 한 힘이다. (247)
독서습관 662_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_고명환_2017_한국경제신문사(221205)
■ 저자: 고명환
1972년 경북 상주 출생.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개그맨 문천식과 함께한 <코미디하우스>의 '와룡봉추' 코너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자로 활동하느가 하면, 2000년에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에서 마케팅팀 대리로 근무, 개그맨과 회사원 생활을 동시에 한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교통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일을 계기로 책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7년 동안 1,000권에 이르는 책을 읽으면서 책이 시키는 대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30대 중반에 방송국을 박차고 나온 개그맨의 열정적인 독서기다.
현재 뮤지컬을 제작하고, 공연을 기획하고, 식당을 경영하며, 강의를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자유롭고 여유 있는 삶을 사는 그가 말하는 성공의 비결은 독서다. 이 모든 것이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해 돈으로 바꾼 덕분이라는 것. 저자는 마케팅, 재무, 회계, 인문 등 각 분야의 책을 읽고 장사의 기술을 깨우쳤음을 고백한다. 지은 책으로 <개그맨 고명환의 8주 식스팩 프로젝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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