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연립주택 인테리어 포함 리모델링 5- 견적2차 리뷰 (180308)

1차로 받은 견적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초과되어 항목별로 검토결과를 업체에 회신했다. 

그리고 2차로 견적을 받았다. 2930만원

견적을 받기전 직접 통화를 했다. 설명을 들으며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이해가 되었다. 완전하지는 않아도 견적을 어떤 기준으로 산출했는지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견적비용의 타당성은 논외로 하자. 

지금은 견적범위를 먼저 한정짓는 것이 필요하다. 고구마 넝쿨처럼 하나를 뽑아내니 주렁주렁 매달려 나오는 것을 단칼에 잘라야 할 때다.

견적을 받고 어떻게 작업이 이뤄지고 어떻게 집이 변할 것인지 상상을 해본다. 사방이 새롭게 단장된 아늑한 집이다. 바닥은 평평하게 고르고 외부의 기후에 관계없이 아늑하다. 주방은 따뜻한 톤으로 새로 설치한 싱크대와 타일은 잘 조화를 이룬다. 

거실은 더욱 밝아졌고 안정감이 있다. 작은방와 안방은 가만히 누워있으면 조용하고 편안하다. 보일러도 원할 때면 언제든 편안하게 조작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상상은 이제 접고 현실로 돌아가자. 이번 인테리어의 컨셉은 부모님의 집을 겨울에는 춥지않고 여름에는 시원한 단열이 잘 되는 구조에 보일러 배관을 새로 교체하는 것이다. 이것이 기본이며 가장 중요하다. 나머지는 예산을 초과하기 때문에 최대한 재활용하고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다. 

 보기에 좋은 것은 제외한다. 기본 컨셉인 단열과 보일러 바닥배관교체가 기본이다.  

다시 견적항목을 조정한다. 

이사짐 맡기는 비용 200만원을 제외하고 1800만원내에서 공사 필요하다.

1. 필수항목

• 단열공사로 겨울에 춥지 않도록 한다
• 보일로 바닥공사를 한다

2. 조정항목

• 싱크대 (가격대 하향) 
• 4개의 문 (재활용 혹은 Grade down)
• 벽지 (거실만 실크)
• 전기 및 목공작업 하향조정
• 가설 및 철거공사 하향조정
• 도장공사 하향조정
• 강화마루 하향조정
• 타일공사 노임 1일 불필요(작업량 적음)

3. 제외항목

• 현관 그대로
• 신발장 미설치
• 욕실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