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직전에 하루 휴가를 내고 미뤘던 운전면허 갱신을 했다. 여권용 사이즈의 사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집 근처 사진관에서 증명사진도 찍었다. 8매에 15000원이고 파일로 받는데 3000원이 추가되었다. 인터넷을 보니 운전면허 갱신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며 하기보다 직접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가기로 했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까지 전철로 이동했다.
도착하니 11시 45분이다. 점심시간이라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막상 입구에 들어서니 업무는 계속되고 대기하고 있는 민원인들이 가득했다. 10년 만에 찾은 면허시험장이라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몰라 주변을 살폈다. 내가 했던 순서를 설명하고 좀 더 빠르게 진행하는 팁을 언급하겠다.
1. 신청서류를 작성한다.
다른 분이 서류를 작성하는 것을 보고 덩달아서 작성했다.
2. 번호표를 뽑는다.
면허시험용과 면허발급용이 있는데 면허 발급 코너에 있는 번호표를 뽑는다.
3. 안내데스크에 가서 신체검사 확인한다.
다음에는 뭘 해야하는지 묻기 위해 안내데스크에 가서 물었다. 신청서를 달라해서 보여주니 신체검사 이력을 묻는다. 매년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고 하니 직원이 조회하고 시력을 적고 담당자 이름 등을 적고 접수하고 면허증 받으면 된다고 한다. 신체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4. 번호표 순서를 기다린다.
568번으로 대기자만 191명이었다. 1시간 30분 기다렸다.
5. 신청서를 접수한다.
6. 갱신된 면허증 발급했다.
5분도 되지 않아서 이름을 부른다. 바로 발급이다.
갱신된 면허증을 받고 나니 면허 발급 코너 앞에 있는 번호표를 먼저 뽑는 편이 전체 시간을 단축하는 길이다. 대기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 순서가 중요하다. 다만 대기자가 적을 경우는 신청서를 먼저 작성한다.
오랫동안 미뤘던 숙제를 한 기분이다. 앞으로 10년 동안은 면허시험장에 갈 일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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