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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영화

[다큐영화]미국 대학생들 과테말라에서 8주간 하루 1달러로 살기 체험-크리스 템플 외(171022)

by bandiburi 2018. 2. 25.

Netflix에서 Living on one dollar(하루 1달러로 살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봤다. 

 4명의 대학교 친구들이 지구 상에는 하루에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인구가 10억을 넘는다는 것에 대해 그것이 어떤 삶인지 직접 체험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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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지를 과테말라의 시골 마을로 정하고 하루에 1달러 이하로 8주간 살아보며 그 삶이 어떤 것인지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것이다.  

 과테말라의 300명 정도 되는 마을에 가서 빈집에서 생활을 시작한다. 하루하루의 생활비는 제비뽑기를 해서 1달러, 6달러, 0달러 등 마치 현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매일 1달러를 벌지 못하는 것처럼 생활한다. 현지에서 식재료를 그 돈으로 구매해서 생활하는데 나중에는 바나나 1달러어치로 하루를 4명이 버티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굶주림과, 기생충 등으로 고생을 하며 1달러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임을 체험한다. 하지만 20세의 로자와 그 남편 안토니의 관심과 배려로 현지인들이 어떻게 빈곤한 가운데서도 생활하고 있는지 지혜를 얻기도 하고 희망을 얻는다.

 그리고 힘든 과정에서도 점차 현지인들과 친숙해지며 대화를 통해 그곳의 아이들이 가난해서 교육을 포기해야 하고 꿈이 있지만 점차 꿈으로만 그치는 현실을 보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로자 부부의 도움을 통해 사람들이 자립하고 생존하기 위해서 어떤 금융시스템이 필요한지, 서로 어떻게 의지하고 있는지를 알아간다. 

안토니는 그나마 청소를 하며 주기적으로 월급을 받고 있기에 그 마을에서 가장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어 그곳 사람들에게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있었다.

 비록 하루에 1달러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동시대에 살고 있다곤 하지만 우리는 이땅에서 눈앞의 일과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살고 있다. 우리는 어떠하며 후세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친구들보다 성적이 좋아야 한다. 친구들보다 앞서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세상은 경쟁에서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등의 부정적인 주문을 계속 외울 것인가? 

이 4명의 대학생들의 결단은 평범하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만 목숨을 걸고 사는 젊은이들에게 배운다는 것이 진정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우리 모두는 길어야 100세를 사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살고 있지만 영원히 살 것처럼 나만을 위해 살기 쉽다.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오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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