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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437]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_불건전화폐와 케인스주의 비판 & 시간선호

by bandiburi 2021. 9. 11.

비트코인에 대해 이해를 하기 위해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를 빌렸다. 가볍게 읽을 계획이었는데 화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1장을 시작하며 마지막 10장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궁금한 점들에 대한 설명으로 마칠 때까지 저자의 글솜씨에 빠져들게 되는 책이다.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본다. 

 

첫째, 건전화폐와 불건전화폐로 구분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치가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이 건전화폐다. 금이 건전화폐고 비트코인도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서 건전화폐라고 본다. 반면에 정부에서 발행하는 화폐는 달러건 유로건 공급량이 마음먹기에 따라 증가할 수 있고 시간에 따라 가치가 하락하기에 불건전화폐다. 저자는 불건전화폐의 불안정성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건전화폐가 인간 융성에 기여했다는 사실은 과학과 기술 분야 발전뿐 아니라 예술 세계에서도 생생하게 드러난다. 피렌체와 베네치아가 건전화폐를 앞장서서 도입한 곳이기도 하지만, 또 르네상스를 이끈 예술가들이 활동한 무대기도 하다는 사실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중략)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같은 르네상스 고전주의 낭만주의 작곡가의 곡에 대면, 요즘처럼 사람의 가장 저급한 본능을 간질여 이익을 남기려고 수없이 많은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몇 개씩 묶어 쏟아내는 몇 분짜리 음악은 부끄러울 지경이다. (157)

 

케인스의 주장에 대해 경제학을 배우지 않은 자의 헛소리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현대 경제학이 아직까지도 케인스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건전화폐가 주류가 되기 전에는 황금시대였으나 이후로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케인스는 투자자로서 실패했고 경제학을 전혀 공부하지 않은 통계학자지만 영국 지배층에 탄탄한 인맥을 쌓아둔 덕분에 대표작인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에서 꺼적인 헛소리가 단숨에 거시경제학의 근본 진리로 격상했다. 케인스 이론은 총지출 수준이 한 사회의 경제 상태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부당하게도 아무 근거 없이) 가정하며 시작한다. (210)

 

오늘날 케인스주의 후계자들이 케인스만큼이나 근시안적이라는 사실, 그리고 애초에 실업을 만들어 낸 것이 통화팽창론 지지자의 정책이었다는 근본 현실에 완전히 무지하다는 사실만 드러날 뿐이다. 다음을 참고하라. "The True Meaning of 'In the Long Run We Are All Dead", http://www.simontaylorblog.com~~(213) 

중앙은행은 통화 공급을 계속 확대하는 정책을 실행함으로써 저축과 투자의 매력을 낮춰, 사람들이 저축과 투자를 줄이는 한편 소비를 늘리도록 장려한다. 그 결과 세상에 과시적 소비문화가 널리 퍼져, 사람들은 필요하지도 않은 쓰레기를 더욱 많이 사들이는 데 인생을 바친다. 돈을 써버릴지 아니면 저축액 가치가 줄어드는 광경을 앉아서 볼지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라도 돈이 가치를 잃기 전에 써버리고 즐길 것이다. 이러한 금융 판단은 삶의 모든 면에서 시간선호를 높여 사람들의 성품에도 영향을 끼친다. (215)

 

고전경제학은 두 학파와 달리 전 세계에서 수백 년 동안 이어진 학문의 극치다. 고전경제학파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 황금시대에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위대한 경제학자 세대를 기리고자 오늘날 오스트리아학파라고 흔히 불리며, 고전경제학파는 고대 그리스와 스코틀랜드 프랑스 스페인 아랍의 고전 경제학이 낸 성과에 의지하여 경제학을 이해하고자 한다. 엄밀한 수치 분석과 수학적 궤변에나 집착하는 케인스주의나 통화주의와 달리 오스트리아학파는 인과에 따라 현상을 이해하고, 명백히 진실된 공리로부터 논리적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216)

둘째, 시간선호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차이를 보여준다. 시간선호가 높은 해리는 현재만을 보며 사는 반면에 시간선호가 낮은 린다는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준비하고 실현하는 삶을 산다. 결과적으로 생산성이 올라가고 더 여유로운 삶을 살게 된다. 나 자신의 시간선호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미래를 위해 배우거나 기능을 익히는 것이 있나. 사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린다와 같이 앞으로 5년, 10년 뒤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배우는 것이 100세 시대에 필요하다. 여기에 소개된 이야기는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도 공유할만한 이야기다. 

 

예컨대 똑같이 맨몸밖에 없지만 시간선호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여 차이를 생생하게 이해해 보자. 해리는 린다보다 시간선호가 높다. 해리는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데만 시간을 들이기로 결정하여 하루 먹을 물고기를 잡는 데 여덟 시간을 쓴다. 한편 시간 선호가 낮은 린다는 매일 여섯 시간만 물고기를 잡고, 나머지 두 시간은 낚싯대를 만드는 데 쓴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제대로 된 낚싯대를 만들어 낸다. 다음 주에 린다는 똑같이 여덟 시간을 쓰고도 해리가 잡은 양보다 두 배나 되는 물고기를 잡게 된다.

린다는 낚싯대를 투자한 결과 하루에 네 시간만 들이고도 해리가 여덟 시간 동안 잡는 양과 같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지만, 시간선호가 낮은 그녀는 이 정도 승리에 안주하지 않는다. 네 시간만 써서 해리가 여덟 시간 동안 잡을만한 물고기를 잡고, 나머지 네 시간을 써서는 예컨대 낚싯배를 만든다든지 하여 자본을 더 축적할 것이다. 한 달 후 낚싯대뿐 아니라 배까지 가지게 된 린다는 먼바다로 나가 해리가 본 적도 없는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이제 린다는 시간당 생산성이 높은 정도가 아니라 해리가 잡은 물고기와 다른, 아니 우월한 물고기를 잡는 정도까지 갔다. 하루 한 시간만 낚시하면 하루치 식량을 얻게 되었으니 나머지 시간은 더 크고 좋은 낚싯대, 그물, 배를 만드는 등으로 자본을 더 축적하는 데 쓸 것이고, 그리하여 생산성은 더욱 올라가고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진다. (12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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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의 사이에서 내리는 결정이 사람의 운명을 만든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나 자신이 결정한다. 현재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쓸 수도 있다. 과거에 내가 결정했던 집합체가 현재의 나고 지금 내리는 결정이 다시금 내일의 나를 결정한다. 화폐와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런 내용까지 포함한 것을 보면 교수로서 강의를 하면서 누적된 저자의 이야기 솜씨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미시경제학은 개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거시경제학은 정부가 경제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지만, 현실에서 개인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경제 결정은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상충관계 안에서 내리는 결정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하는 경제 거래는 매일 몇 번 정도 일어나겠지만, 미래의 자신과 하는 경제 거래는 그보다 훨씬 빈번하다.

돈을 써버리지 않고 저축하는 결정, 낮은 급여를 받고 지금 당장 일자리를 얻기보다는 나중에 더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하여 기술을 배우는 데 투자하는 결정, 빚을 내서 비싼 차를 사기보다는 값싸고 쓸 만한 차를 사는 결정, 친구와 놀러 가기보다는 야근하기로 하는 결정 그리고 내가 수업시간에 즐겨 사용하는 사례로 기말시험 전날 밤을 새기보다는 매주마다 수업자료를 공부하기로 하는 결정 등, 예시는 수도 없이 많다.

이런 사례에서 특정한 결정을 강요하는 사람은 없으며, 선택을 내린 결과로 이익이나 손해를 보는 사람도 그 자신뿐이다. 인생에서 결정을 내릴 때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은 그 사람의 시간선호다. 한 사람의 시간선호와 자기 통제력은 상황마다 다를지 모르지만, 의사결정의 모든 측면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기도 한다. 한 사람의 운명은 대체로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이 벌이는 거래에 따라 결정된다는 현실을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한다.

실패를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고 성공을 다른 사람 덕으로 돌리려 해 본들, 어떠한 환경과 조건보다 중요한 요인은 자신과 끝없이 벌이는 거래다. 시간선호가 낮은 사람이라면 환경이 아무리 좋지 않아도 미래의 자신을 우선하여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128~129)

셋째, 비트코인이 왜 건전화폐로서 기능할 수 있는지 이해했다. 비트코인이 4년마다 주어지는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어 증가속도가 특정 수량으로 수렴한다. 달러처럼 무한정 찍어낼 수 있는 불건전화폐가 아니라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갈수록 1비트코인을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증가하는 건전화폐다.

 

정부가 계속 가치를 낮추는 화폐로 거래하고 저축하라고 강요받는 사람들에게 구명선이 되는 화폐가 비트코인이다. (317)

 

피해자가 실제로 존재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에게 비트코인을 쓰라고 추천하기는 어렵다. 익명성이 아니라 가명성이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른 지 여러 해가 지난 후에도 주소와 실제 신원을 연결할 수 있다. 범죄가 벌어진 지 여러 해가 지난 후에도 경찰, 피해자, 이들이 고용한 탐정 등 누가 되었든 범죄자의 신원과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완전히 익명이라는 과장광고에 낚인 온라인 마약상들이 신원을 들켜 체포당하는 이유가 바로 결제가 추적되는 비트코인의 특징 때문이다. (358)

각국이 서로 다른 불건전화폐를 사용함으로써 환율을 포함한 무역에 대한 이슈가 발생한다. 각국 정부는 이를 통제하고자 한다. 화폐는 발행량이 증가하므로 가치가 감소하고 저축하는 사람들은 돈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본다. 인플레이션은 정부가 국민들의 돈을 강탈하는 방법이다. 이 책을 통해 잘 알게 되었다.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면 한정된 수량의 비트코인은 가치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인정하기보다 각국 정부는 자신들의 통제하에 암호화폐를 두고 싶어 할 것이다. 국경과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하는 비트코인은 수량이나 과세 등에서 정부에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작업증명(Proof-of-Work)은 언뜻 보면 수학 문제를 푸느라 컴퓨터 연산력과 전력을 낭비하는 절차처럼 보일지 몰라도, 비트코인을 운영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PoW는 새 비트코인을 생성하려면 전력과 연산력을 소비하라고 요구함으로써 디지털 재화 생산비를 계속 비싸게 만드는 유일한 수단이 되었으며, 그리하여 그 디지털 재화를 정화로 만들었다. (328)

 

최근에 중국 정부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한다며 금지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국내에서 채굴하는 장면을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데 상당한 전기를 소비하기에 코인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이 돼야 수지가 맞는다고 한다. 저자는 비트코인이 갈수록 채굴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의도적이고 건전화폐로서 기능하는데 필요하다고 한다. 금의 경우에도 매년 일정량씩 늘어나지만 생산비용을 고려해서 증산이 이뤄진다. 만약에 철과 같이 증산하기가 쉽다면 건전화폐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인도 사람들은 2016년 11월 8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500루피와 1,000루피 지폐의 법정화폐 지위를 박탈한다는 정부 발표를 접해 보았으니 필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확실히 이해할 것이다. 판매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던 화폐가 눈 깜빡할 사이에 가치를 잃었기 때문에, 은행에 아주 오래 줄서서 기다린 끝에 새 돈으로 교환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이 현금에 점점 덜 의존함에 따라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돈을 정부가 감독하는 은행에 넣어두게 되고, 그리하여 재산 몰수나 자본 통제에 더욱 취약해진다. (중략) 정부가 화폐를 통제하면 화폐는 가치를 만들어 낸 대가가 아니라 정부 관료에게 복종한 대가로 변한다. (116~117페이지)

 

인도에서 화폐개혁을 할 당시에 델리에 있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화폐는 신권으로 교환해야 사용할 수 있었다. 주재원으로 일부 불편함은 있었지만 인도 정부가 얼마나 반서민적인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사전에 언제부터 한다는 고지도 없이 기존 화폐의 지위를 박탈하니 서민들은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 정당하게든 부정하게든 현금을 쌓아두고 있던 사람들이 직격탄을 받았다. 정부에 출처를 신고하고 신권으로 교환하라고 하니 구권을 무더기로 버린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 정부에서 발행하는 화폐가 하루아침에 종이조각으로 버려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였다. 

시스티나 성당의 미켈란젤로 작품(출처: Pixabay)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대성당에 걸작을 그리느라 4년 동안 제대로 먹지도 않고 하루 종일 천장에 매달려 일했다. 아래처럼 자기가 겪은 시련을 그린 시도 남겼을 정도다. (158~159)

이 소굴에 사는 동안 목에 혹이 생긴 나는
마치 롬바르디아든 아니면 어디든 흐르는
실개천에 사는 고양이 꼴이다.
배는 턱 바로 아래에 붙고
수염은 하늘로 치솟고 목 뒤는 쑥 들어가
등에 붙고, 갈비뼈는 딱 봐도
하프처럼 굽었구나. 붓에서 떨어지는 물감방울이
얼굴에 두껍게도 얇게도 수놓는다

불룩한 배에는 닳은 작대기 같은 사타구니가 붙고
엉덩이는 안장처럼 몸무게를 지탱할 뿐
발은 갈 곳을 잃은 채 이리저리 헤매고
피부는 앞쪽으로 길게 늘어졌지만
뒤쪽은 모자라 숙일수록 팽팽하고
혹사한 옆구리는 마치 시리아 산 활처럼 휘었다. 

묘한 거짓이 보이는 것은
사팔뜨기 눈과 뇌의 결실이 틀림없다. 
몸이 병들면 휜 총을 조준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그러니 조반니여,
내 죽은 그림과 명예를 옹호해 주게
잘하려 해도 망칠 뿐인 내 그림은 수치이니

(출처: 위키미디아)

소비에트가 정치선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공산주의 '예술'에 돈을 대고 방향을 설정하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와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같이 매트리스와 골판지를 가만 두지 못하는 추상표현주의자를 대항마로 삼아 작품을 지원하고 홍보하며 대응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던 것이다. (중략) 워싱턴과 모스크바에 있는 정보기관과 관공서의 사람들에게 선택받은 몰취미한 쓰레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제작자에게 자금을 대는 예술적 재앙을 일으키는 데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 바로 불건전화폐다. (161)

잭슨 폴록의 작품 (출처: Flickr)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사회에서 지식의 용도(The Use of Knowledge in Society)>는 지금까지 쓰인 경제학 논문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67)

통화량은 1921~29년 동안 68.1% 늘어난 반면 금 보유량은 15%만 늘었다. 이처럼 달러 공급량이 금 보유량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 대공황의 근본 원인이다. (193)

 

하이에크는 이렇게 표현했다. "실업이 파도처럼 닥치는 원인의 '자본주의'가 아니라, 기업이 정당하게 돈을 벌 권리를 부정하는 정부다."(196)

 

불건전화폐는 부분지급준비금제도 등에 따른 만기 불일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은행은 언제든 유동성 위기나 예금인출사태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 만기 불일치 또는 그 특정 사례인 부분지급준비금제도는 채권자와 예금자가 동시에 자기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때 생기는 유동성 위기의 원흉이다. (243)

 

경제학자 고 줄리언 사이먼(Julian Simon)은 유일하게 한계가 존재하는 자원이자 유일하게 자원이라는 용어를 실제로 적용할 만한 대상이 왜 인간의 시간뿐인지를 명저 <근본 자원(The Ultimate Resource)>에서 설명한다. 사람이 지구에서 보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한정되어 있고, 오직 그것만이 개인으로서 우리가 직면하는 유일한 희소성이다.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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