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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홍세화의 공부 ③_평생 공부의 시대와 안정된 삶의 보장된 사회 3부 포스팅이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책이라서 인용도 많다. 독서를 하며 보지 못했던 시각을 갖고 알지 못했던 세상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이 땅은 '가해자의 땅'입니다. 가해자가 계속 권력과 영화를 누리는 땅이고 그 가해가 한 번도 제대로 정리되어보지 못한 나랍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물적 토대를 장악하고 있고 재생산 구조를 아주 강고하게 가진 그런 구조 속에서는, 인간의 탈을 쓰고 과연 그러한 것을 할 수 있겠나 싶을 정도의 형태로 반성하지 않게 됩니다. (105)일제 강점기를 지나 해방 이후 남쪽에서 제대로 된 일제 청산이 되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기형적인 지배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일제에 부역했던 사람들, 미군정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 군사정권에서 호위호식했던 사람들, 사람들을 고문하고 사실을 .. 2024. 5. 13.
[887]홍세화의 공부 ②_보편복지로 여유 있는 노후 그리고 대화와 토론의 사회 2부를 포스팅한다. 1부와 같이 책에서 인용한 문장에 소감을 덧붙였다. 역시 글 쓴다는 것이 정치적 함의가 다 있는 거잖아요? 제자리에서 쓰는 건데 저로서는 되도록 미흡하지만 그 에 "망자의 연대"라는 한 절이 있었는데요. 소수자 그리고 발언해야 되는데 발언 기회가 없는 사람의 자리에서 쓰고 싶다라는 것이 제일 원칙입니다. (68)저자의 를 읽어보면 조금 더 이 문장이 이해되겠다. 글을 쓸 때 소수자의 입장에서 정치적 함의를 가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이성의 개입이 없다면 본능적으로 편하고, 안전하고, 다수자의 편에 서고 싶기 때문이다. 이성을 앞세울 수 있는 힘은 사회적 연대에 대한 성찰에서 온다고 본다. 한국 사회에서 이런 성찰을 하는 이가 드물다. 물신주의 숭배에도 하루.. 2024. 5. 13.
[887]홍세화의 공부 ①_자기성찰과 비판의식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 홍세화 작가의 를 읽고 저자의 삶과 프랑스의 '똘레랑스'에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그의 사상에 대해 더 이해하기 위해 라는 인터뷰 형식의 책을 읽었다. 몇 가지 주제에 대한 인터뷰라서 홍세화 작가의 사상의 요약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이라면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복지, 의료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다.둘째, 경제적으로 선진국에 근접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살기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는지도 알 수 있다. 셋째, 의견이 다를 때 설득보다 갈등이 조장되는 사회가 된 배경을 알 수 있다. 넷째, 우리가 받았던 교육, 우리 아이들이 .. 2024. 5. 13.
[88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③_홍세화의 자전적 에세이 그리고 프랑스 똘레랑스 3부를 포스팅한다. https://bandiburi-life.tistory.com/1924 [733]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 ①_베트남 전쟁과 중국에 대한 역사적 통찰과 현재 우리 상황1970년대 권력에 의해 진실이 가려진 시대를 살았던 수많은 청년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해 준 책이 있다. 故리영희 교수의 이다. 독서습관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는데 여러 책bandiburi-life.tistory.com내가 당시 리영희 선생의 글을 대하고 충격을 받고 또 빠져들었던 사실은, 내가 외교학과에선 무슨 강의를 들었어야 했는지를 거꾸로 분명하게 말해준다 할 수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문제의식이 있고 없고의 차이였다. 그런데 빠리 제7대학의 세미나에선 바로 그 문제의식의 불꽃이 튀고 있었다. (..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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