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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_청소년을 위한 정신 의학 에세이 (2017년)YJ

by bandiburi 2018. 2. 10.

 시험 때문에 우울한 요즈음 내 마음을 치료해줄게 어디 없나 찾다가 마침 지난 번에 샀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청소년을 위한 정신 의학 에세이’. 내 정신을 좀 치료해줄까 하고 읽었는데 정말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이 책에는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 스트레스, 장애, 중독 등, 정신의학적인 내용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아주 재미있었다.

내가 더 놀랐던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질병, 증상에 대해서 다른 시각으로, 정신과 의사의 시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이유를 알게 되니까 그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런 점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볼만 하다.

 예를 들어 우리들은 ADHD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꺼려한다.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나는 사람들이 왜 그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그들은 단지 조용하고 가만히 있어야하는 환경을 견딜 수 없는 것뿐이다. 만약 그들이 좀 더 동적이고 활동적이며 생존을 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그들은 우리 보다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질병이나 증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사회가 좀 더 배려가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찌 되었든, 내가 이 책에서 찾고자 했던 것은 진정한 나였다. 우울했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답을 알고 싶었다.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설명 해주었고 특히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우울하다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무엇보다도 IQ가 높다고 해서 공부를 다 잘하는 건 아니구나. 성적은 유전자가 결정하지 않는구나. 이러한 것들이 나에게 힘을 주었고 고민을 해결 하는 데에도 도움을 많이 주었던 것 같다.

나처럼 우울감에 빠져서 매일 매일 슬픈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지치는 사람들, 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이러한 사람들은 이 책을 꼭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었다. 환자들에 대한 시선조차도... 이 책에서는 정말 공부 이상으로 가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우울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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