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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어

대방어 회식 중 알게된 사실_저렴한 부시리가 유사점이 있다(191212)

by bandiburi 2019. 12. 15.

 

12월 12일에 팀원들과 송년회를 했습니다. 1개월 전부터 송년회 일정을 잡고 메뉴를 정했습니다. 대방어 철이라고 해서 메뉴는 대방어로 정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일반 회와는 달리 색깔이 붉은 기운이 있어 노란색을 띱니다. 사장님이 먹어보라는 순서에 따라서 김을 두고 고추냉이, 방어회, 백김치(?) 그리고 쌀밥을 놓고 돌돌 말아서 먹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쫄깃한 맛이 없습니다. 

두 번째로 나온 것은 방어의 어느 부위라고 했는데 마치 소고기와 같은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이전에 방어회를 먹을 기회가 있을 때였습니다. 누군가 방어와 부시리를 구분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지요. 방어도 잘 모르는 사람이 부시리란 녀석의 정체를 알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들어보니 방어와 부시리는 얼핏보면 외모가 유사해서 일반인들이 구분하기 쉽지 않은데 가격차는 크다고 합니다. 방어는 비싸서 큰 맘을 먹고 가야 하지만 부시리는 저렴하게 실컷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술안주 삼아 먹는 것이라면 부시리로 즐거운 식사시간을 채울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부시리와 방어 구분법을 보니 이제는 실물을 보면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아가미 부위의 모양과 가슴지느러미와 뱃지느러미의 위치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다양한 직업이 있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하나하나의 사연이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호기심을 가지고 보면 이야기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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