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조기검진을 하면 항목을 하나 더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금년에는 4월 30일에 검진을 받았다.
보름이 지난 5월 16일 검진 결과가 회사 의료실로 연결되어 메일로 공유되었다.
대부분은 유사하고 폐활량 부분이 이전보다 줄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게 느껴진다.
첫째는 식사를 할 때 과거처럼 하루 세 번 맛있게 먹지 못한다.
두 번은 맛있게 먹고, 한 번은 간소하게 먹어야 컨디션이 유지된다.
둘째는 동일한 활동량으로도 체중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아마도 기초대사량이 줄다 보니 운동을 더 하지 않으면 식사량이 지방으로 쌓이는 거다.
나이가 들면서 유연성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감소한다.
체질량(BMI) 지수가 매년 조금씩 늘어난다.
운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복부비만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딸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매일 밤 8시 30분에는 유튜브를 보면서 20분간 홈트를 함께 시작했다.
홈트를 가볍게 생각했는데 5km 정도 조깅을 한 것처럼 땀이 흐른다.
나이가 들면서 온몸의 장기에 이상징후를 더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과거에 어른들이 말씀하셨다. '젊을 때 건강관리를 잘하면 나이 들어서 고생을 덜 한다'
이 말씀을 그분들의 나이에 가까운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눈, 코, 어깨, 복부, 폐, 혈관 등에서 노화성 징후가 가끔 느껴진다.
이번 결과를 보면 특히 폐활량 부분에 주의가 필요하다.
홈트를 통해 다리와 팔 근육을 유지하면서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게 기본체력을 유지한다.
그리고 30분 정도의 중고강도 러닝을 통해 심폐지구력 훈련이 필요하다.
지난 5년 동안 취미로 블로그와 독서활동에 집중하며, 육체적인 활동량이 감소한 게 원인으로 생각된다.
우리 몸은 정직하다.
몸에 투자한 만큼 건강이 유지된다.
정적인 활동과 동적인 활동의 조화가 필요하다.
유연성과 근육량은 어느 정도 유지되는데 심폐량을 추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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