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Lenovo 노트북 마더보드 고장으로 구리 서비스점에서 20만원 교체

2021년 초에 대학에 입학한 둘째 아들을 위해 선물해 준 레노버 노트북이 3년 차에 고장이 났다. 노트북을 켰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컴퓨터를 전공하는 대학생으로서 한 번 진단해 보라 했는데 역시 무리다. 

아들은 컴퓨터를 끄지 않는 습관이 있다. 자리에 없는 시간에도 노트북은 늘 대기상태다. 마우스를 보면 늘 켜져 있어 알 수 있다. 아마도 이것이 무리를 준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아들이 구리에 있는 레노버 수리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았다. 추정되는 원인은 마더보드라고 하며 시간이 걸리니 다음에 찾으러 오라고 한다. 비용은 15~20만 원 정도라고 한다. 

5일 정도가 지났을 때 가게에서 연락이 왔다. 수리비용은 20만 원이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적정한 지는 모르겠다.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는 저렴하기에 수리로 진행했는데 60만 원대에 구입하고 2년이 넘었기에 중고가 수준이 아닌가 싶다. 

수리 기사가 하는 말로는 절전모드도 노트북에 무리가 가니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라고 한다. 아들의 노트북 사용습관이 문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본인이 직접 고생을 했고, 기사에게 들었으니 앞으로는 사용 후에는 꼭 전원 오프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