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의 첫 글자가 질문학자이고, 책 제목도 <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이라 질문에 대해 학문적인 접근을 했나 궁금했다. 영어로는 <THE BOOK OF BEAUTIFUL QUESTIONS>으로 책의 내용을 더 잘 설명한다.
한국에서는 질문을 잘하지 않기 때문에 '최고 선택', '최고 질문'과 같은 자극적인 언어를 제목으로 정해 독자의 관심을 유도한 듯 보인다.
개인의 성장을 위해, 가족의 행복과 바람직한 자녀양육을 위해, 조직의 성장과 구성원으로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 사회에서 사람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우리는 바른 질문을 해야 한다.
때로는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선택의 기로에서 후회가 적을 길을 갈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적당한 질문으로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다.
작가는 적당한 시간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서사를 만들어갈 수 있다.
낯선 환경에서 주변인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듣는 가운데 연극에 대한 아이디어가 찾을 수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세상의 많은 영역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질문이란 관점에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구성하고 다양한 사례를 구석구석이 삽입해서 지루할 틈이 없이 읽게 되는 책이다.
제목은 평범하지만 내용은 풍성하다. 저자도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질문학자로서 스스로에게 얼마나 많은 질문을 던졌을까 상상해본다.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고 정답을 많이 알고 높은 점수를 받는 쪽이 '올드 스마트'라면 '뉴 스마트'는 계속 변신을 꾀하며 적응해가는 능력이다. 그렇게 하려면 자신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에 과하게 투자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헤스는 말한다. (50)
스스로 생각해보는 문장이다. 나는 '뉴 스마트'가 되고 싶어 블로그를 통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정체되어 고인 물이 되지 않고 흐르는 물에 동참하기 위해 책을 읽고 소감을 정리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느낌을 기록한다. 강의나 방송을 듣고 요점을 공유한다.
사람들은 특정 후보를 찍은 자신의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와도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 "내 생각이 틀린 것 같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랑스레 생각해야 한다. 평소 신념과 모순되는 어떤 정보를 접했을 때도 내 입장을 방어하려 하지 말고 호기심부터 갖는 법을 배워야 한다." (52)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정치에 대해 한쪽으로 치우친 아내에게 많은 설교를 들었다. 나도 공감은 하지만 정치란 적당한 균형과 견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문장이 우리 부부의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본다.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추천 콘텐츠를 편식하다 보면 확증편향에 빠지기 쉽다. 겸허하게 틀린 부분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헛소리를 가려내기 위한 5가지 질문 (55)
① 이 증거는 얼마나 확실한가?
② 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③ 논리에 조리가 있는가?
④ 이와 대립되는 견해는 무엇인가?
⑤ 대립하는 견해 중 어느 쪽이 증거를 더 많이 확보하고 있는가?
기회가 왔을 때 잡을지 말지 망설여진다면 작가 롭 워커 Rob Walker가 제시한 이런 질문을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다.
몇 년 뒤에 지금 이 순간을 돌아본다면 기회가 무르익었을 때 변화를 시도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할까? 이처럼 '미래의 나'의 기분을 상상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79)
헤이글은 2가지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해야 할 때 이렇게 자문해보라고 권한다. "5년 후에 돌아봤을 때 어떤 선택이 더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까? 더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는 쪽을 택해놓고 후회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85)
아주 좋은 방법이다. 우리는 현재만 바라보고 어렵게 결정을 내리기 쉬운데, 5년이나 10년 뒤에 현재를 바라봤을 때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 선택을 하라는 제안은 명쾌하고 큰 도움이 되겠다.
코로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다양한 투자 스타일이 있겠지만 10년 이상을 보고 투자하고 있는 입장에서 투자 결정도 10년 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이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길버트는 이제 "호기심을 따르라"라고 충고한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하나 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열정으로 안내할 것이다. (87)
그녀는 '관심이 가는 쪽을 향해' 가되 '목표를 추구하라'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무엇을 할지 묻지 말고 이렇게 물으라고 권한다.
"나는 세상이 어떻게 바뀌기를 원하는가?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렇게 되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 곳에 초점이 맞춰진다.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봉사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90)
생산성에 관한 글을 쓰는 필리스 코르키 Phyllis Korkki의 말처럼 "창의력은 두뇌를 위한 요가다." (100)
어떻게 이런 멋진 표현을 생각해냈을까. 두뇌를 위한 요가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좀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질문 6가지 (106)
① 나는 창의적인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창의적이다.
② 나는 얼마나 창의적인가? 나는 어떤 면에서 창의적인가라고 묻는 것이 좋다.
③ 어디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을 것인가? 기존의 아이디어를 조각조각 모은 것이다.
④ 창작할 시간을 어떻게 낼까? 스마트폰부터 꺼라.
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쓸모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 개발하면 돈은 따라온다.
⑥ 어디부터 할까? 아무 데서나 시작하라.
대단한 아이디어를 찾으려면 이렇게 물어보라. (114)
① 무엇이 내 마음을 흔드는가?
② 무엇이 나를 짜증 나게 하는가?
③ 무엇이 빠졌는가?
④ 계속 다시 찾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⑤ 다시 한번 발명할 때가 된 것으로 무엇이 있을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루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고 한다. 따분하면 공상하게 되는데, 공상은 창의적인 각성과 관련이 있다.
심리학자 산디 만 Sandi Mann은 '잠깐이라도 삶의 지루한 순간이란 순간은 모바일 기기로 씨를 말리려 하므로' 요즘 사람들은 공상을 충분히 할 수 없다고 말한다. (129)
스마트폰이 우리의 시간을 씨가 마를 정도로 흡수하는 세상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은 우리의 분신처럼 손에 꼭 붙어 있다. 걸어갈 때도, 엘리베이터에서도, 신호를 기다릴 때도,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앱을 이용하고 뭔가를 조회한다.
멍 때리며 공상할 시간과 지루할 틈이 없다. 창의적인 생각보다는 정해진 룰에 의해 루틴을 반복한다. 아찔한 세상이다.
1930년대에 글쓰기를 가르쳤던 도러시아 브랜디 Dorothea Brande는 '눈을 뜬 채 꿈을 꾸는' 아침에 창의적인 일을 하라고 의미심장한 권고를 했다.
'무의식의 풍요로움을 온전히 누리려면 무의식이 우리를 압도할 때' 창의적인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아침에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라고 브랜디는 말한다. (132)
아마 최상의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와 자신의 아이디어가 어디선가 연결되는 경우일 것이다. 이런 종류의 자극을 줄 수 있는 곳은 서점이나 도서관 등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창의적 광고로 유명한 조지 로이스는 누구나 알 법한 방법을 권한다. 박물관에 가라는 얘기다. "박물관은 번득이는 현현의 보관소다." (135)
박물관에 가본 지 참 오래됐다. 이 문장을 보니 박물관 견학을 통해 떠오른 생각을 포스팅하는 것은 어떨까. 자주 쓰다 보면 조금씩 발전하고 결합돼서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소설가 앤 패칫 Ann Patchett에게 시작은 늘 똑같다. 새로운 책에 대한 아이디어는 머릿속에서 먼저 모양을 갖추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녀는 그 책이 자신은 물론 다른 어느 누가 쓴 책보다 더 위대한 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 종이에 적기만 하면 그만이다. 그러면 내가 보는 이 아름다움을 모두가 볼 수 있다."
그래서 일을 미룰 수 없게 되었을 때 "공중에 손을 뻗어 나비를 잡으려 허우적댄다. 머릿속에서 나비를 낚아채 책상에 대고 핀으로 꽂아 내 손으로 죽인다." (137)
창작의 과정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감탄했던 문장이다. 그리고 바로 앤 패칫의 소설을 도서관에서 검색해서 찜해두었다.
머릿속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장면을 잡아 핀으로 꽂아 죽여서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표현은 독자를 상상하게 하고 이해를 돕는다. 그 과정은 어렵고 힘든 과정이겠지만 짧게 잘 기술했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선적을 자주 한다.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아이디어와 창작물을 많이 내놓을수록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 (148)
데이비드 버커스는 "전문성이 높아질수록 창의적 생산력은 하강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좀처럼 떠올리지 못한다.
그들의 풍부한 경험으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통하지 않을 이유를 더 잘 찾아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요약하면 이렇다. 창의력을 유지하려면 초보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늘 탐구해야 한다. (155)
밥 딜런은 이런 창의적 재창조의 달인이다. 그는 반세기 동안 '길 위에' 머물렀다.
그의 전기 작가 중 한 명인 존 프리드먼 Jon Friedman은 초기에 포크 싱어로 '사회 고발적 성격이 짙은 노래'를 부르는 저항의 아이콘이었던 딜런이 어느 순간 성찰적 성향이 짙은 노래를 썼고 그 후 다시 일렉트릭 록으로 갈아탔다고 지적한다.
이후 밥 딜런은 컨트리 장르를 정복한 다음 다시 록으로 돌아왔고 또다시 메시지가 강한 노래를 부르더니 멀리 빙 돌아 기독교로 개종한 후 가스펠을 불렀다. (157)
밥 딜런에 대해 유명한 가수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내용으로 보면 대단한 사람이다. 한 가지 장르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신했다. 밥 딜런에 대한 관심이 마음속에 폭발한다. 도서관에서 밥 딜런에 대한 책 두 권을 바로 찜해두었다. 5월 중에는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질문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해우이다. 이 3가지는 관계를 구축하고 그 관계를 지탱시키는 튼튼한 삼각대다. (166)
데버라 하먼 Deborah Harmon은 어렸을 때 저녁 식탁에서 아빠가 이렇게 물었다고 말한다. 오늘 가장 힘들었던 일이 뭐였니? 그런 다음 아빠는 다시 이렇게 물었다. 오늘은 그래서 뭐 좀 다르게 해결했니? "그런 질문 덕택에 우리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법을 배웠다." (175)
도일도 집에 항아리를 하나 마련해서 그녀가 직접 만든 질문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몇 번씩 그녀와 아이들은 저녁 식사 때 차례로 질문을 하나씩 꺼낸다.
네가 만약 발명가라면 뭘 만들고 싶어? 이유가 뭐야? 오늘 일어나자마자 무슨 생각 했어? 너희 반에 외로워 보이는 친구가 있어? 세상에 나가면 가장 힘든 도전이 무엇일 것 같아?
도일과 교사 에린 워터스 Erin Waters는 48개의 질문을 생각해냈다. http://momastery.com에서 목록을 내려받을 수 있다. (176)
가족들이 함께 모였을 때 스마트폰만 보고 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질문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항아리에 질문을 넣어두고 돌아가며 뽑아 질문하면 가족 간에 서로에 집중하는 시간이 된다.
어린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특히 좋은 제안이다. 아이들이 이미 성인이 되었지만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부모와 자식 간에 진지하게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를 하는 가정은 안타깝지만 많지 않을 것이다. 마음은 원하지만 서툴러서 방법을 몰라서 그렇다면 항아리 방법을 적극 제안한다.
패러프레이징은 쉬워 보이지만 '듣는 데 서툰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힘든 일'이라고 캐시 살릿은 지적한다.
하지만 패러프레이징은 2가지 점에서 효과적이다. 무엇보다도 의사소통을 좀 더 확실하게 해준다. (...) 게다가 패러프레이징은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열심히 진지하게 이해하려 애쓴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182~183)
누군가를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하라. (193)
○ 이런 비판을 하려 드는 근본 이유가 뭘까?
○ 나는 과연 이 문제에 얼마나 떳떳할까?
○ 누가 나와 비슷한 말을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
○ 이 말을 함으로써 어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가?
○ 혹시 내가 비판을 즐기는 것은 아닌가?
노티지가 발로 뛰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 <스웨트 Sweat>는 2016년 가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였다.
얼마 후 트럼프도 노티지의 연극에 묘사된 것과 같은 백인 남성 노동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당선되었다. (...) 2017년 봄에 이 연극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6)
읽는 책의 수량이 늘어갈수록 창작물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책을 벗어나서 영화나 드라마로 확대됐다.
연극은 코로나로 중단되었는데 이제 아내와 대학로에 가봐야겠다. <Sweat>에 대한 유튜브 트레일러를 보니 재미있겠다. 이제 배경을 알았으니 한국에서 상연된다면 필히 봐야겠다.
정치적 양극화를 많이들 입에 올리지만, 정치만 불화의 원인은 아니다. (...) 질문이라는 다리를 건너 격차를 좁히려 할 때,
첫출발은 자기 자신에게 묻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의견이 늘 부딪치는 삼촌이나 쌀쌀맞은 동료와 마주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나는 무엇 때문에 이런 사지로 뛰어들려 하는가? (198)
리드스타의 모건은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일 아침 자신에게 'HBU Highest Best Use' 질문을 던진다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 내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64)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다른 모든 일을 더 쉽게 혹은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265)
컨설턴트 존 바렛 John Barrett이 권하는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라. '못하는가, 안 하는가, 모르는가 질문'이다. 직원이 일을 못하는 것은 무능해서인가, 의지가 없어서인가, 방법을 몰라서인가 답이 3번째라면 직원의 잘못이 아니다. 필요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도록 하는 것은 리더의 책임이다. (281)
누가 문제를 찾아내고 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면, 그 사람은 그 순간 귀중한 무언가를 기여한 것이다.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문화에서는 일하는 사람이 질문에 답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없다. (286)
링크드인의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 Reid Hoffman은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몇 분씩 특정한 문제나 도전에 대해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는데, 종종 밤사이에 멋진 대답과 아이디어가 떠올라 몇 분 정도 투자한 것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받는다고 말한다. (304)
이런 일상의 짜증나는 일을 '왜' '만약에' '어떻게' 사이클로 표현해보라. 개혁가나 발명가들은 '왜' '만약에' '어떻게' 순으로 질문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313)
2010년에 나온 베스트셀러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도 이런 발상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이 책의 저자인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는 서점의 인기 서적 코너에 역사적 인물을 모아 놓은 자리 옆에 뱀파이어에 관한 책들이 놓인 것을 보고 이런 연계성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314)
가족이 모이면 으레 얘기꽃이 핀다. L.I.F.E. 질문 연습은 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과 함께 저녁 식탁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이다. (318)
L. 이번 주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뭐 사소하더라도 Little 별난 일이 없니?
I. 이번 주에 새로 알게 된 정보 Information는 뭐가 있지?
F. 이번 주에 했다가 잘 안 된 Failed 것은 뭐가 있니?
E. 이번 주에 나누었떤 대화 Exchange 중에 뭐 기억할 만한 것 있니?
질문을 통해 그들이 알아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물어보라. (319)
(1) 어떻게 돼가?
(2) 어떤 시도를 해봤어?
(3)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뭐든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할래?
(4) 그 밖에 다른 건?
(5) 이 중 어느 것이 가장 괜찮아 보여?
(6) 이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7) 당장 실행에 옮기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질문하는 사람들과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혁신가, 평생 배우는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육성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이런 사람들을 훨씬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다. (330)
■ 저자: 워런 버거 Warren Berger
질문학자. 전 세계 최고의 혁신가와 기업가, 창의적인 사상가들이 질문을 통해 어떻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연구했다.
광고계의 저명한 저널리스트로 <뉴욕타임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와이어드> <GQ> 등에 질문을 주제로 많은 글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창의적 사고를 면밀히 분석한 <글리머: 디자인이 반짝이는 순간>은 <비즈니스위크> '혁신 및 디자인 부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NBC <투데이>와 ABC <월드 뉴스>, CNN, NPR <All Things Considered> 등에 출연했다.
뉴욕 웨스트체스터에서 아내 로라 E. 켈리와 살고 있다.
728x90
반응형
'독서습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562]녹두장군①_인내천 만민평등의 동학과 가렴주구에 지친 백성 (0) | 2022.05.01 |
---|---|
[561]세상물정의 사회학_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 (1) | 2022.04.30 |
[559]세계의 나그네 김찬삼_한국의 마르코폴로이자 최초 세계여행가 (0) | 2022.04.23 |
독서습관558_실화 바탕의 한 여인과 외로운 남자들의 죽음 속 삶이란 질문_버터_유즈키 아사코_2021_이봄(220423) (1) | 2022.04.23 |
독서습관557_인물과 경제를 지리의 관점으로 재해석 _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_김이재_2021_쌤앤파커스(220420) (1) | 2022.04.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