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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건강] 뭔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_요가와 명상 도전(220225)

by bandiburi 2022. 2. 25.

회사에서 관리자였던 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프로그램을 1박 2일 오프라인으로 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시대라서 매일 자가검진키트로 음성을 확인했습니다. 둘째 날 첫 과정이 2시간짜리 '요가와 명상'이었습니다. 평소 조깅과 스트레칭, 간단한 근력운동이면 건강관리로 충분하도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요가나 명상은 해본 경험이 없었지요. 그래서 어떤 걸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강사는 허지은 이너피스트로 짧은 두 시간의 과정을 통해 간단한 요가와 명상에 대해 맛보기를 알려줬습니다. 중년의 남성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곳저곳 통증이 있고, 근육이 경직되어 스트레칭과 균형을 잡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당겨주고, 사용하고, 비틀어주는 자체로 힘들지만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어려운 요가 자세를 보고 겁부터 먹었는데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구석구석의 근육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일상에 매몰되어 건강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돈을 많이 축적하는 것이 행복의 첩경인 것처럼 재테크에 집착하고, 노후준비의 일순위가 돈이라고 살짝 착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돈이 기본적인 의식주를 위해 필요합니다. 그러나 건강을 잃게 되면 돈으로 건강을 되찾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반면에 건강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유지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때에 원하는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돈이 있어도 몸에 잔병치레가 늘어나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요가와 명상을 실습해보니 우리가 평소에 즐기는 등산, 개별 구기종목, 조깅, 마라톤,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에 부분적으로 요가와 명상의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요가만의 명상만의 고유함이 있어서 요가와 다른 운동을 접목하고 명상을 통해 정신적인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상에 루틴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독서의 재미에 빠져 틈만 나면 책을 펼쳐듭니다. 그 전에는 규칙적으로 조깅을 하고 근력운동을 거의 매일같이 했습니다. 우선순위가 조금씩 변해 3년이 지난 지금은 독서중심으로 몸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 특히 지방근무가 시작된 2019년 이후로 주중에 혼자 생활하면서 책 읽으며 소일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존에 했던 운동에 요가 자세를 추가하고 명상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유튜브에 들어가 허지은 이너피스트의 요가 강의를 찾아봤습니다. 위의 사진을 따라 해 봤는데 일부 동작은 유연성이 떨어져 따라 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기존에 상체 중심의 스트레칭과 스쿼트 정도의 하체 운동을 했는데 요가 동작을 합치면 온몸을 풀어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중간에 설명이 많아 필요한 동작만으로 20분이나 30분 과정으로 편집되었다면 더 루틴용으로 활용 가능하겠습니다. 요가 체험을 통해 요가 강의를 유튜브에서 찾아보기도 하니 많은 진보입니다. 세상은 참 다양한 직업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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