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5년 새해 인사에 세 편의 詩로 답장한 외삼촌
2025년 1월 1일 오전에 막내 외삼촌께 새해 인사를 위해 전화를 드렸다. 은행권에서 일하시다 정년퇴직 후 3년 차가 되셨다. 집 근처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전화를 끊으려 하니 세 편의 詩를 선물로 주셨다.각각의 시에 대한 소감을 포스팅한다.이 시는 외삼촌의 유년 시절의 환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골 마을에 아이들이 북적이는 집안 풍경이 그려진다. 사랑방, 호롱불, 가마니 치고, 새끼줄 꼰다 등은 시대를 보여준다. 산천, 엄마, 아빠, 큰 형, 아들, 딸, 암소, 삽짝 등의 용어는 가난했지만 사랑이 가득했던 가족과 그 집을 보여준다.곶감의 재료가 되는 감이 익어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풍성하게 표현했다.'아파도 껍질 벗겨야 환생하니'란 표현에서 살짝 웃음이 난다.외삼촌의 곶감..
202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