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무진기행#김승옥#1960년#쿠데타#혁명#베트남#가난#부패1 [645]무진기행_1960년대 어두운 시대상을 반영하는 소설 문제는 그런 근대화의 과정이 바로 '남'이 아닌 '나', '우리'가 아닌 '나'의 탓이라는 자각으로 인해 더 이상 그 어떤 합리화도 불가능하고, 희생양의 논리 또한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근대를 만든 것도 인간이고, 그렇다면 그것을 책임져야 하는 것도 인간이라는 의식이 김승옥 소설의 '자기 세계'를 형성한다. 그래서 김승옥만큼 자아의 비극에 천착하는 작가도 드물다. 김승옥은 자아의 파괴를 통해 자아의 발전을 도모하는 지적인 작가이고, 이분법적 시각이 아닌 이중적 시각에서 자아의 양면성에 주목하는 입체적 작가이다. 근대에 대한 유혹과 공포를 동시에 느끼는 진정한 근대인으로서 혹독한 대가를 제대로 치르려 하기 대문이다. - 김미현 문학평론가의 김승옥 론 中(400페이지) 큰아들이 도서관에서 대출한 이 거.. 2022. 10.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