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18년 1월 31일에 시작했습니다. 1994년에 미국의 저스틴 홀이라는 사람이 온라인 일기를 작성한 것이 최초의 블로그라고 하니 저는 한참 늦은 것입니다. 당시에 첫 번째 글을 올리고 그 글이 스마트폰으로도 조회되는 것을 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블로그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은 모른 채 초기에는 책을 읽은 소감과 주변에서 일어난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확인해보니 현재까지 926건을 등록했습니다. 글 하나를 쓰는데 간단한 것은 10분 내외, 독서활동 결과는 1주일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926건 각각에 소요된 시간을 평균 1시간으로 잡아도 926시간, 38일, 8시간 일한다고 보면 116일을 투자한 것입니다. 즐겁게 하는 일이니 평일 퇴근 후나 휴일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계산해보니 참 많은 공을 들였네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유튜브 콘텐츠를 듣고 '20년 12월 5일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승인을 받고나서 카카오 애드핏은 12월 7일에 첫 18원의 수익을 얻었고 구글 애드센스는 12월 9일에 승인을 받고 12월 12일에 처음으로 $0.07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내가 작성한 글만으로 광고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다음은 광고를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과하지 않게 노출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무작정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참고해서 따라 했습니다. 본문 상단, 본문 중간, 본문 하단, 목록 상단, 목록 중간, 목록하단, 사이드 광고 등 위치마다 광고를 늘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전에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 정보를 참고할 때 광고가 많으면 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저 자신이 광고를 넣고 있습니다.
광고수익을 도전한지 1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정리해 봅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지난 1개월('20.12.11~'21.1.7) 간 $2.33를 벌었습니다. 근데 $100 이상이 돼야 지급합니다. 좀 더 기다려야 하죠.
카카오 애드핏은 1개월('20.12.9~'21.1.7) 간 1,280원 벌었습니다. 애드핏도 5만 원 이상이 돼야 지급합니다. 애드핏의 수익이 애드센스의 50% 수준입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현재와 같은 속도로 수익이 발생한다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시기는 42개월이 지난 2024년 6월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글을 올리는 것도 지속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니 제 목표는 2021년 내로 애드센스와 애드핏에서 광고 수익을 현금으로 받는 것입니다.
글을 올리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오늘도 이렇게 짬을 내서 생각을 정리합니다. 지난 달에는 약간의 욕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로 조회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살짝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초심을 잃지 말자라며 평정심을 가지고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이전처럼 나 자신과의 대화에만 집중하지 않고 타인이 글을 읽을 것이란 점을 염두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더 신중해지고, 도움이 되는 내용일까 고민도 합니다. 제목을 붙일 때도 내용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작성합니다.
단조롭기 쉬운 일상에 좋은 자극제가 되는 블로그 생활입니다. 블로그가 나를 이끄는 것이 아닌 나의 일부분으로 내가 주가 돼서 리딩 하는 블로그 생활입니다.
'투자 > 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드센스 PIN번호 우편물 도착 및 입력(210227) (0) | 2021.03.01 |
---|---|
[2개월 수익]티스토리 애드센스와 애드핏 광고수익 2개월차(210210) (3) | 2021.02.10 |
구글 애드센스와 애드핏 광고 연계 후 블로그 글쓰기에 시간과 노력이 더 드네요(201214) (5) | 2020.12.14 |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연계를 위한 구글 애드센스 4일차에 승인 받았습니다.(201209) (0) | 2020.12.09 |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카카오애드핏AdFit 승인 후 첫 수익과 애드센스 승인대기 3일차(201208) (0) | 2020.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