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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영어

3년 만에 토익스피킹 시험을 봤어요(200530)

by bandiburi 2020. 6. 4.

회사에서 3년 마다 유효한 어학시험 성적이 필요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영어 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성적도 받으려 노력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회사 업무를 위해 필요한 영어에 집중하게 됩니다.
토익스피킹 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회사에서 분기에 한 번씩 비용을 지원해주는 기회를 이용했습니다. 지난 번에는 인도에서 돌아와 별다른 준비없이 시험을 봤다가 구성도 모른 채 보는 바람에 문제 하나를 대답해야 하는데 준비하다가 보낸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침 9시 시험 전에 유튜브에 5월 모의시험이 올라와 있길래 보면서 마음속으로 어떻게 할지 파악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여러 번 주기적으로 봐서 어떻게 나는지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튜브에 토스 강의를 들어봤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강의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어학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참고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인도생활 4년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들이 어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동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지요. 단순히 토스 성적이 좋으면 하고 바랄게 아니라 여행을 위해, 또는 교류를 위해, 또는 영어방송을 보기 위해, 비즈니스를 위해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딴 길로 잠깐 샜습니다.
평소에 영어책을 소리내서 읽는 것을 즐겨하기에 별도로 시험준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영어일기를 쓴다면 더욱 좋겠다는 것을 늘 시험을 볼 때마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읽고 해독하는 것과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는 표현을 말로 드러내는 것이 필요한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적절한 답변을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험을 보고 나서 내가 대답한 것을 들어보면 횡설수설한 듯해서 부끄럽지요.
이번에도 났던 문제들을 간단히 복기해 봅니다.
1. 사진설명은 식료품점 내부의 사진으로 왼쪽에는 유제품이 오른쪽에는 캔류가 있고 가운데는 손님들이 고르는 장면이었습니다. 한 가지에 집중해서 설명하면 되는데 늘 욕심이 생겨서 시간에 쫓깁니다.
2. 선물을 언제 받아봤냐, 선물을 미리 아는게 좋은지 갑작스런 선물이 좋은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가 있었습니다.
3. 문제해결에 대한 것은 지역에서 대학생들을 많이 초청하고 싶은데 인터넷도 광고도 내봤지만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4. 마지막은 세 가지의 리더 유형을 주고 어떤 리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이유를 대라는 것이었습니다.


어학은 평소에 즐기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고나면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평상시 생활속에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하루 3줄 영어일기 쓰기를 블로그에 올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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