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부터 차를 팔고 차없이 살고 있습니다. 차를 소유하고 있을 때는 매년 돌아오는 보험료 갱신, 정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엔진오일 등 유지비용 그리고 이동에 비례해서 지불해야 하는 연료비 등이 비용으로 발생했습니다. 추가로 주차공간을 늘 염두해 둬야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만 출퇴근을 지하철로 했기 때문에 가동률은 5% 정도될까요? 쇼핑용과 간혹 있는 일가친척 방문 정도였습니다. 차량을 처리하고 무소유로 살고 있는 지금 돌이켜보면 왜 그랬을까 싶습니다.
물건을 소유했을 때의 만족감보다는 무소유로 인해 신경쓸 것이 없어서 훨씬 더 큰 만족감이 있습니다. 차량 무소유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중교통이 스마트폰과 어우러져 얼마나 편리한지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향후에 차량을 산다면 저렴하다는 전기차를 살까 생각하고 있기에 도시에서 전기차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인 충전방법과 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용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배워봤습니다. 사실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살 경우에 자가충전 여건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1. 전기차 충전방법
크게 급속충전과 완속충전 방법이 있습니다. 급속충전은 별도의 급속충전 장치를 통해서 1시간 이내에 100% 충전이 가능한 것이며 운영하는 회사의 장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완속충전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9시간 전후로 완충이 되어 퇴근후 집에 꽂아두고 다음날 아침 출근시 사용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전기차가 저렴하다고 하는데 이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는 부하시간인 낮시간대보다는 경부하시간인 야간에 충전하는 것이 50% 정도 저렴합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변하는 수치로 여러 자료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보니 아파트 단지에서 별도의 회사와 계약을 맺고 완속충전장치를 주차장에 준비해 두는 곳도 있습니다.
또 4층 빌라에 사는 사람은 1층 주차장까지 집에서 선을 내려 완속충전기를 설치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하나 유용한 팁은 스마트폰의 앱을 잘 활용하면 요즘 어디를 가든 근처에 있는 급속 및 완속 충전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전기차 수리비와 보험료
깜짝 놀랐습니다. 전기차는 구매비용이 보조금을 받더라도 조금 더 비싸지만 유지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에 소개된 자료를 보면 수리비는 일반차량에 비해 훨씬 비쌌습니다. 특히나 외국브랜드는 2개 가까이 비용이 들었습니다.
소개하신 분은 앞차량이 후진을 하며 전조등과 주위가 파손되어 3일을 맡겨서 받았는데 부품비 48만원에 공임이 56만원해서 100만원이 넘는 비용이 청구되었습니다. 물론 보험을 들었던 분이었습니다.
보험료에 대해서도 일반차에 비해 20~30% 정도 더 비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전기차량이 많이 않기 때문에 어떻게 얼마나 책정해야 하는지 보험사도 고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손해볼 일은 하지 않겠죠.
위와 같은 정보를 취합한 결과 결론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동안은 더 차량 무소유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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