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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언스토퍼블Unstoppable_한 쪽 다리가 없는 레슬러 앤서니 로블레스 감동 이야기

by bandiburi 2025. 6. 5.

(출처: Wikimedia Commons)

인도 출장길에 비행기 내에서 만난 영화 'Unstoppable'이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기에 여러 개 중에 눈에 들어왔다. 

선천적으로 한쪽 다리가 없는 앤서니 로블스가 레슬링을 하는 모습은 어색했다.
앤서니는 의붓아버지의 차별과 멸시가 반복되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레슬링에 집중한다.
두 다리를 가진 사람들도 쉽지 않은 레슬링이다. 
상황에 지배되지 않고 자신을 다스리며 레슬링을 위한 몸만들기로 승화시킨다. 

대학교 레슬링 코치가 앤서니와 걸으며 '새옹지마'의 비유를 설명하는 장면은 귀에 쏙 들어왔다. 
동양의 지혜가 글로벌한 지혜로 유통되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었다. 

앤서니는 2010년 NCAA 레슬링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다. 
하지만 2011년에는 결국 우승한다. 

"They have seen who is unstoppable"
이 문장에서 영화의 제목 'Unstoppable'을 이해하게 되었다. 
앤서니의 멈출 줄 모르는 우승을 향한 노력을 보며 'unstoppable'의 의미를 깨닫는다. 
한편, 개인의 삶에서 여러 이유를 대며 학업이나 다이어트 등에서 쉽게 멈추는 자신을 반성한다. 
목표를 늘 바라보며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움직이는 실행력은 위대하다. 

Man’a character is his fate
그래서 영화에서 나온 위의 문장도 감동으로 다가온다. 
앤서니는 의붓아버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했다. 
그의 선한 영향력은 그의 가족에게, 주변 동료들에게 미쳤다. 
결국 그의 삶에 대한 태도는 그의 운명이 되었다. 

좋은 습관은 한 사람의 운명을 만든다고 하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앤서니의 엄마가 'I chose you'라고 말하는 부분은 가슴이 찡하다. 
자녀들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모성에 공감한다. 
개인의 삶에서 자신이 철저하게 책임져야 하는 미국이란 나라의 냉혹함도 보인다. 

나의 삶과 교점이 없었던 앤서니 로블스라는 유명인사와 영화를 통해 교점이 만들어졌다.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과 마주쳤을 때, 그의 삶과 성취를 되새기며 'unstoppable'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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