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
포스팅 개수와 함께 방문자도 늘었다.
가볍게 스킵하는 방문자도 많겠지만 숫자는 중독성이 있다.
2023년 중반까지 꾸준히 상승 추세였다.
그 이후로 매월 감소 추세로 반전되었다.
독서 후기를 중심으로 매주 몇 개씩 나름 성실하게 포스팅 중이다.
인플루언서를 목표로 시작하지 않았다.
자신의 경험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블로그가 목적이다.
개인과 가족의 소역사를 기록하는 의미가 점점 커진다.
특정한 주제에 한정된 블로그가 아니다.
독서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이벤트가 제목이 된다.
하루하루의 삶을 블로그로 남긴다는 생각이다.
과거로 밀려나는 시간들은 그 순간 망각의 늪으로 사라진다.
작은 의미라도 건져 올려 블로그에 포스팅한다.
이런 습관적인 일상이 가정과 직장에서 활력을 준다.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시절 시작했던 블로그는 가족 간의 소통의 도구다.
언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블로그를 찾아보면 사연이 드러난다.
학교와 학원에 맡기는 대신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접점을 많이 만들고자 했다.
그곳은 블로그로 모아졌다.
블로그 방문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며 당초의 목적을 되새긴다.
블로그 수익을 목적으로 광고를 넣는 방법을 배우고 적용했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보며 광고에 짜증을 냈다.
나의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고 광고를 보며 짜증을 내겠지.
세상이 자본주의의 장터가 되었다.
조용한 지하철은 광고로 눈과 귀가 어수선하다.
스마트폰에도 노트북에도 어디에나 광고다.
블로그를 자본주의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이용하려 했다.
이제는 겸손하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인 것 같다.
방문자 개개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포스팅을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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