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이어 2024년 들어서도 미국주식 시장에 계속해서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성장주에 대한 투자와 함께 배당주 투자에도 관심에 많다. 한국 주식에 비해 예측가능하고 주주 친화적인 배당정책 때문이다. 유튜브에는 매월 배당수익을 월급 이상으로 만들어 파이어(FIRE) 하겠다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2020년부터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성장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2021년에는 일부 안정성이 확보된 배당성장주로 확대했다. 이후로는 더 이상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매달 발생하는 배당금을 배당주 위주로 재투자하고 있다.
배당주에 재투자를 하면서 세후 2.8퍼센트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재투자는 7퍼센트 이상의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싶어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이 책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를 참고했다. 2018년에 원고를 쓰고 2019년에 출간된 책으로 벌써 5년이 지난 책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여러 종목 중에 아레스 캐피털(ARES CAPITAL)이라는 종목을 하나 선택할 수 있었다. 세전 10퍼센트 전후의 연배당을 기대할 수 있겠다. 맛보기로 약간만 주문해서 일정기간 보유해 보기로 했다.
아레스 캐피털은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사업을 한다. (...) 2004년에 설립된 아레스 캐피털은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업계의 대표적인 회사로 대출자산 12조 원, 당기순이익은 9천억 원이 넘는다. 대출방식은 주로 담보대출과 변동금리 대출이어서 대출의 안정성이 높다.(210~211)
이 책에서 참고할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초보자를 위한 배당투자 체크리스트
당장의 배당수익을 보기에 앞서 지속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배당 히스토리,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이, 배당성향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퇴직자를 위한 고정배당 우선주 소개
- 월급쟁이를 위한 배당성장주 소개
- 공격적 투자자를 위한 고배당주 소개
아레스 캐피털은 여기에 속한다.
투자에 대한 책은 최근에 나온 것이 좋겠다. 5년이란 시간은 기업의 부침을 고려하면 길다고도 할 수 있다. 책에 언급한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다. 회사의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므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책의 내용은 부적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최근에 나온 투자 관련 도서나, 유튜브 등을 참고할 것을 권한다.
독서습관 882_미국 배당주 투자지도_서승용_2019_진서원(240501)
■ 저자: 서승용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금융감독원에서 퇴직연금 감독업무와 개인연금펀드 심사 업무를 담당하다 연금을 업으로 삼기 위해 업계를 나왔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 연금사업 기획, 전략, 사업관리, 자산관리서비스 및 연금상품 개발, 컨설팅 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연금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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