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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생활]헤어드라이어 소음 수리 도전이 다이소 2회 방문 후 Y자 나사로 중단

by bandiburi 2023. 3. 19.

헤어드라이어에서 소음이 나기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났다. 혹시나 손상되어 화재나 몸에 해가 될까 걱정하며 사용하고 있다. 주말을 맞아 여유가 생겨 과감하게 수리에 도전했다. 소음은 팬이 저속으로 회전할 때는 나지 않지만 고속으로 하면 발생한다. 그래서 팬이나 팬 주변에 간섭되는 문제가 있다고 추정했다.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처음 접하는 Y자 모양의 나사를 풀지 못해 중단했다. 집 근처의 다이소에서 다양한 모양의 드라이버를 찾아봤으나 Y자 모양이 없다. 그래서 구글링과 유튜브에서 Y자 나사를 Y자 드라이버 없이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그러나 허사였다. Y자 드라이버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다시 조립 후 소음이 나는 상태로 Y자용 드라이버를 구할 때까지 사용하기로 했다. Y자 드라이버를 입수 후에 재도전해서 소음 없이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야지. 

아래는 이번 도전을 하며 진행했던 과정을 정리했다. 불완전한 도전이었지만 얻은 바가 있기에 만족한다.


① 몸통의 머리 쪽에 위치한 아래와 같은 안전망을 제거한다. 
     - 제조사와 모델마다 약간씩 제거하는 방법이 다르다. 사용 중인 제품은 손의 힘만으로 쉽게 제거되었다. 

② 아래 사진의 노란색으로 표시한 2개의 구멍 속에 십자 나사가 있다. 이것을 제거한다. 
   - 이때 작은 구멍 속 안에 나사가 있어 십자드라이버가 가늘고 길어야 한다.
   - 다이소에서 길이가 가늘고 긴 십자와 일자 드라이버 세트를 2000원에 구매했다. (아래 사진 참조)

③ 몸통을 분해한다. 
  - 아래 사진의 붉은색 동그라미 안쪽에 있는 Y자 나사를 제거해야 제대로 분해할 수 있다. 
    하지만 Y자 드라이버가 없다. 

④ Y자 나사를 풀고 몸통을 분해한다.
확대하면 아래와 같이 평범하지 않은 Y자 나사가 들어 있다. 어쩔 수없이 다이소로 다시 가서 다양한 드라이버 세트를 둘러봤다. 아무리 찾아도 Y자 드라이버가 없다
. 그래서 차선책으로 크기가 적절한 십자나 일자 모양 드라이버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아래 사진과 같은 드라이버 세트를 3000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다시 풀기 위해 나사의 모양과 사이즈를 바꿔가며 힘을 주고 풀어봤지만 나사가 마모만 되지 풀리지 않는다. 아래 사진에 일부 마모된 모양이 보인다. 결국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가 마칠 수밖에 없었다. Y자 드라이버를 구한 뒤에 다시 분해해서 소음의 원인을 찾고 처방하기로 한다.

⑤ 원인을 조치하고 조립한다. (추후 도전)
   - 이 부분은 분해 중단으로 차기에 재도전 후에 포스팅하기로 한다.

참고로 Y자 모양과 같은 특수 모양의 나사는 안전 등의 이유로 쉽게 풀리지 않도록 제조사에서 의도적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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