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중학교 1학년' 이라는 제목 때문이였다. 나는 약 4개월 전 막 중 1이 된 나의 모습과 평범한 프랑스 소녀, 마르고의 중학교 생활 이야기를 비교해 보며 읽어보고 싶어 도서관에서 골라 읽게 되었다.
프랑스 소녀 마르고는 다니고 싶었던 그랑펭 파크 중학교를 입학했다. 그러나 입학 전날 예방 접종 기록 수첩으를 찾느라, 학용품을 구하는라, 선생님들께 좋은 인상을 보여줄려고 준비하느라 바쁜게 말이 아니었다. 입학을 하고 수업을 시작해도 교실을 찾아 헤매고, 초등학교와 다른 빽빽한 숙제 분량을 감당하느라 마르고는 중학교의 힘든 삶을 뼈져리게 느꼈다
. 그리고 선생님과의 공부에 대한 갈등, 학기 초에 받은 빵점이라는 점수에 의해 마르고는 여간 중학교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학급 대표가 된 마르고는 수업 분위기를 매번 망치는 반 친구들에게 1학년 6반을 더 나은 반으로 바꾸자는 뜻으로 학급회의를 열곤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반 친구들 사이에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마르고는 공부만 시키려는 학교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언제나 지루한 학교생활을 180도 바꾸고 온갖 놀이를 통해 꿈을 키워 나갔다. 마르고는 이렇게 중학교 1학년을 보람있는 즐거운 학년으로 끝맞쳤다.
나도 이번 해 3월 마르고처럼 중학교 1학년이 되었다. 그러나 공부를 초등학교에 비해 더 시키고 수업시간도 는 중학교는 내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 색달랐다. 마르고도 이처럼 나와 같은 점을 느꼈을 것이다. 마르고는 항상 로봇 처럼 공부만 하는 학교에서 벗어나 선생님들의 허를 치는 통신문을 띄우고 학급대표가 되자 단합대회를 열어나가는 등 비좁은 학교라는 존재에서 넓은 꿈을 펼치는 계기가 되는 보람찬 중학교 1학년을 보냈다.
나는 마르고의 1학년 학교 생활에 대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마르고는 언제나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더 학교에 대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기 때문이다. 나도 마르고를 본받아서 항상 학교와 학원 등의 기관에서 하는 공부라는 지루한 것에서 벗어나 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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