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을 하다 보면 자신의 어휘력과 언어 사용 습관을 어쩔 수 없이 깨닫게 된다. 글을 모두 쓰고 맞춤법 검사를 하면 여지없이 늘 틀리던 부분을 다시 바로 잡게 된다. 노트북으로 편집을 할 때는 맞춤법 검사 기능을 활용하는데 스마트폰으로는 기능을 몰라 몇 번을 읽어보고 포스팅하는데 한계가 있어 주말에는 집에서 노트북으로 다시 맞춤법 교정을 한다.
맞춤법 검사를 하며 알게 된 바른 용어 '내로라하다'를 소개한다. 들을 때는 '내노라하다'로 들린다. 그래서 블로그에 '내노라하다'고 적었더니 '내로라하다'로 바로잡아 준다. 구어체로 사용할 때는 의사소통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만 글로 표현하면 여지없이 부족한 부분이 드러난다.
'내로라하다'는 '어떤 한 분야에서 남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한다. (위키낱말사전 인용) 의미는 알고 있었지만 바른 어휘는 몰랐다. 바른 용어를 사용한 예를 들어 보면 아래와 같다.
1. 컴퓨터 사용능력으로 보자면 김 군이 회사에서 내로라한다.
2.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유전공학자
형태소 분석까지 한 것이 있어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고등학교 시절 국어시간에 이런 공부를 했던 기억은 있는데 전공자도 아닌 입장에서 이렇게 분석한 것을 보니 전문가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합니다.
‘내로라하다’는 ‘나(我)+-이(계사)+-오(인칭법)-+-라(종결어미)+하-(爲)+다(어미)’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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