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밤으로의 긴 여로_1912년 8월 유진 오닐의 자전적 희곡
저자 유진 오닐이 자신의 가족사를 배경으로 만든 희곡이다. 1912년 8월 어느 날 하루에 한 가족 사이에 있었던 일을 4막으로 구성했다. 오전 8시 30분, 낮 12시 45분경, 저녁 6시 30분경, 자정쯤이다. 안개, 무적소리, 가난, 술, 마약, 죽음, 질병 등 분위기가 음울하다. 마약에 중독된 어머니, 냉소적이며 술에 의지하는 제이미, 형보다 크지만 병색이 완연한 에드먼드, 그리고 가난을 두려워해 인색한 아버지가 등장인물이다. 이 작품을 탈고한 뒤 오닐은 자신의 사후 이십오 년 동안은 발표하지 말고 그 이후에도 절대 무대에 올려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만큼 사적이고 아픈 이야기였던 것이다. 에 등장하는 티론 가족은 어머니의 이름이 엘라가 아닌 메리이고, 두 살 때 홍역으로 죽은 둘째 에드..
202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