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책을 읽고 블로그에 소감을 올리는 생활을 2년 정도 하다가 2020년 초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인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투자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3월 중순 미국과 한국에서 주식이 2008년 미국발 폭락사태와 같이 하락했습니다. 당시에는 여유자금이 없고 투자라는 것에 대해 잘 몰랐기에 기회를 보내버렸습니다.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뭔가를 해서 기회를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유튜브에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국주식시장보다 훨씬 크고 선택이 폭도 넓고, 배당도 챙길 수 있는 미국 주식시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율이 불리하지만 장기적으로 투자기회라고 보고 과감하게 달러로 우량한 미국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주식 외에도 채권에 대해 조금 공부해서 채권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유튜브란 교사가 있어 든든합니다. 물론 유튜브에는 개인적인 뷰를 올리기 위해 지나칠 정도의 썸네일을 올려놓는 분도 있더군요.
마침 퇴직금을 DC형으로 전환해서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던 중이었는데 실습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절세를 위해 IRP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비교해서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책을 읽질 못했는데 이제 차주부터는 한 권 정도는 읽고 안목을 넓히는 작업을 계속해 가려고 합니다.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돈이 일을 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돈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을 가는 것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재산입니다. 이제 2년 뒤면 5학년이 됩니다. 투자를 잘하면 10년이면 재산이 2배로 늘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체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대학교 1학년인 큰아들, 고3인 둘째 아들, 고1인 딸, 세 자녀에게는 경제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고자 틈틈이 얘기를 해주고 가족 카톡으로 좋은 유튜브는 공유하고 있습니다. 큰아들이 대학 입학 기념으로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500만 원은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사서 배당으로 돈이 늘어나는 것을 실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식 자체가 올라서 몇만 원 이득도 봤네요. 신기해합니다. 이런 것이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초훈련이 아닐까요?
우리는 아이들의 교육에 부모로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적을 올리는 것은 과거의 유산입니다. 물론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서 자신의 적성을 살리고 대기업이나 고위공무원, 검사나 의사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녀들이 모두 그 길을 갈 수는 없습니다. 각자의 길이 있기에 경제적인 관념을 심어주고 뭐라도 자신의 경험속에서 기회를 찾아 사업을 해보거나 종잣돈을 모아 투자해보는 도전의식이 우선이라 생각됩니다. 돈만 보면 안되겠지요. 무엇보다 뭔가를 배우려는 호기심이 중요할 것입니다.
지난 한 달간 투자를 통해 이익을 경험하니 조심스럽게 뭔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매월 1,2회 구체적인 투자 결과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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