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공연장에서 모처럼 클래식 공연이 있어 퇴근 후에 동료와 함께 차분한 음악 감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 박유신이란 이름과 사진의 포스터를 봤을 때 도대체 누구지 연예인인가 유명한 사람인가 궁금해서 서로 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막연히 대단한 사람인가 보다는 추측을 하며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포항 출신의 첼리스트였습니다. 피아노,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 연주자들이 함께 나와 연주하는 시간이었지요. 비올라라는 악기를 들어보긴 했어도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공연이 이뤄졌는데 후반부에 모든 연주자들이 나와 박유신씨의 진행으로 토크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이때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에 있던 비올라 연주자 2명이 비올라의 역할을 두 악기의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되 열심히 수고해도 표가 나지 않는 악기라고 설명해줬습니다. 바이올린처럼 생겼는데 약간 더 크고 소리도 약간 낮은데 독주를 하면 바이올린 소린지 잘 모르겠습니다.
프로 연주자들의 퍼포먼스를 직접 본다는 것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주로 생활하는 직장인들에게 이런 특별활동은 좋은 자극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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