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채식주의자#한강#영혜#고기1 [715]채식주의자_영혜의 변화와 죽어감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요구 읽고 싶었던 책이었던 한강의 를 만났다. 아내가 정약용도서관에서 대출했기에 덕분에 냉큼 읽었다. '아내가 채식을 시작하기 전까지는'으로 시작되는 첫 문장부터 몰입해서 읽게 되는 책이다.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으로 나뉘어 각각이 단편처럼 보이지만 모두가 연결되는 줄거리다. '채식주의자'와 '몽고반점'의 마지막 부분은 너무나 극적으로 마무리된다. 그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독자의 상상을 자극하며 끝나기 때문이다. 영혜의 채식주의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남편과의 갈등, 가족들과의 갈등으로 전개된다. 왜 극단적으로 고기를 혐오하게 되었는지 그녀는 설명하지 못한다. 꿈 이야기를 할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고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대부분의 음식에.. 2023. 4.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