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역사#기억#가족#책#서경식#일본1 [566]사라지지 않는 사람들_20세기를 온몸으로 살아간 49인의 초상 역사의 기억이란 단순히 개인들의 경험을 보존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응당 기억해야 할 것들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다시 그들과 함께 기억을 공유하면서 사회적 기억 =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해가야 한다고. 그리하여 암담한 현실에 저항하고 어두운 기억에서 밝은 미래를, 희망을 이야기하자고. 기억이 정치적 문화적 산물이라는 말은 그래서 가능하다. 이런 기억의 속성 때문에, 우리가 사는 지금 이곳에서는 서로 다른 '기억들 간의 싸움'이 매일 치열하게 반복된다. 과거의 역사를 애써 외면, 왜곡, 망각하려는 자들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자들의 싸움. 이 책에 실린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의 기억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며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 2022. 5.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