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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건축]91_차덕후 처음 집을 짓다_김준선_2017_앵글북스(180722)

by bandiburi 2018. 7. 22.

저자 김준선은 자동차 전문 기자 출신이자 2만 팔로워의 Erin's Garage 네이버 포스트를 운영하는, 소위 ‘자동차 덕후’다. 그런 그가 자신을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이끈 기상천외한 집짓기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차덕후, 처음 집을 짓다』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안 되는 예산으로 ‘실내주차’라는 자신의 오랜 로망을 이룬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녹여낸 건축가다. 그는 이 책에 도심 속 숨은 땅 찾기부터 가족들의 꿈을 반영한 공간 설계, 초짜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시공 꿀팁과 레알 현실적인 예산, 짠내 폴폴 나는 지출 등 실제 건축주의 입장에서 집 지을 때 정말 궁금했던, 땅 매입부터 입주까지의 모든 비용과 과정을 알기 쉽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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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YES24 책소개에서 퍼옴! 
 
차덕후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고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우리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단독주택을 실현한 사람의 생생한 체험담이 적혀있는 책이라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재미있었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형편이 아니지만 차덕후 특유의 추진력으로 홀로 남은 어머니와 두 아파트 가격을 모아서 땅을 찾고 부족한 돈은 대출을 받아 가족들의 입맛을 이래저래 맞춰서 만족스러운 집을 지어가는 과정은 우리 일반 서민들도 한 번쯤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준다. 저자의 노력에는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집을 짓는 바쁜 와중에도 덕후답게 사진과 글로 남겨 이렇게 책으로 완성하다니.. 
 
최종견적으로 그가 적어놓은 6억 3천만원대의 금액이라면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이니 도전해봄직하다. 
 
다만 저자가 많은 부분을 빚을 이용했다고 하는 부분이 마음에 걸렸고, 차덕후라지만 본인과 아내, 어머니 모두 외제차 한 대씩은 가지고 있는 부분은 일반인들과 사고의 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도 딸 하나와 두 부부, 그리고 어머니와 동생이 함께 한 집같은 두 집을 짓고 살아가는 모습이 부럽다. 앞으로 더욱 행복한 가정을 이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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