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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90]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_각본에서 벗어나자 인도와 서행차선에서 추월차선으로

by bandiburi 2018. 7. 20.

모처럼 '부'와 관련된 책을 보게 되었다. <부의 추월차선>은 개인적으로 읽어봤다고 생각해서 블로그의 이력을 보니 읽어보지 않았던 책이었다. 동일한 저자의 새로운 책이라서 바로 빌려 읽었다.

 일반적인 재테크 책과는 달리 어떤 틀을 강요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써 내려갔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더욱 호소력을 준다. 저자는 20대에 이런저런 직업을 통해 밑바닥의 삶도 살았고, 실패도 했다. 결국은 자신의 사업을 일으키고 매각하며 점차 부의 크기를 키워나갔다.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들은 낭비하지 말고 절약하고 저축해서 부를 키워가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서행차선이라고 부른다. 추월차선을 위해서는 사회의 불편한 부분을 보고 이를 개선해서 사회에도 가치를 부여하면서 자신의 부도 키울 수 있는 길을 찾으라 한다. 각본에 쓰여있는 삶, 즉, 틀에 박힌 삶을 통해서는 서행차선밖에 갈 수 없다는 것이다.

나이가 어느덧 중년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세월이 사고의 틀과 삶의 방식을 경직되게 만든다. 유연한 사고를 잊기 쉽게 만들어 버린다. 이 책과 같이 평범한 삶을 버리도록 도전을 주는 도서를 주기적으로 읽어야 한다. 스스로의 삶을 환기하면서 유연성을 잃지 않도록 살아가야 하겠다. 

다음은 책의 내용을 발췌했다. 색다른 면이 많아 인용문장이 많다. 

 

 

[36]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 될 것이 없다. 문제는 그들이 가르침 받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만큼 충분히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 받는 것을 믿을 만큼만 교육받는다는 것이다." - 작자 미상

 각본, 그것은 초등학교에서 주는 지침서나 대학 학위에 첨부된 지도가 아니다. 그것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지만 거기에 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런 존재로 프로그램화된 현대의 노예제도 아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치 컴퓨터의 운영체계처럼, 그 각본이 쇼를 운영하고 있다. 그 각본에 삶의 조타장치를 맡기는 이에게 나는 심심한 조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것은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일하고, 놀고, 그리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명령을 내릴 것이다.

[41] 내가 지탄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도전받지 않는 사회적 기준들과 전제적 도그마다. 다음과 같은 선입견들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선입견들은 규정적이거나 전제적인 각본화 된 신조들이다. 

  •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대학 학위기 필요하다
  • 대학 졸업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 
  • 부자가 되려면 알뜰히 아끼고 모든 지출을 줄여야 한다. 
  • 부는 당신의 은행 잔고와 그것으로 구매하는 물질적 소유로 측정된다. 당신이 사는 집, 모는 차, 입는 옷이 그것이다. 
  •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 등등

 

[45] 각본화된 운영체계 역시 목적을 갖는다. 계율을 지키도록 길들여진 모범 시민으로 당신을 제조해내는 것이 목적이다.  당신의 방어무기는 지식이다. 삶, 자유 그리고 기업가정신은 공격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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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학 학위'라는 가장현실에는 양면이 있다. 첫째는 지성과 금전적 부를 이룩하려면 비용이 얼마가 들건 대학 학위를 따야 하고, 대학 학위가 없는 인생은 영원히 취업난과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는 생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낡은 생각이다. 
(중략) 우리는 자녀 세대를 통째로 대학에 보내 학위를 따게 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그 학위가 취업에 무용지물인 경우가 허다하다. 학자금 융자 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서고, 대학교육을 마친 수천 명의 젊은이들은 취업 박람회에서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린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얻었을 법한 일자리를 얻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82] 시간팔이는 하나의 삶의 방식이다. 언제나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에 처해 있고 언제나 의무는 죽도록 싫은 인도 보행자들은 불필요한 가장현실적 대리물들-스포츠, 텔레비전 드라마, 인터넷 댓글달기-을 통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일상이다. 그렇지만 인도 보행자들은 막상 인생의 게임에는 승부를 걸지 않는다.
[84] 각본의 저변에는 성공을 쇼핑몰에서 살 수 있거나 차고에 주차시킬 수 있거나 월급날 현금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빚을 1달러 더 질 때마다 목에 찬 목걸이는 더 꽉 조여오고 거기에 연결된 목줄은 더 짧아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86] 나는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를 만류하고, 인간으로서의 충분한 성숙을 이루기 전에 멍청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받대하는 것일 뿐이다. 
[92]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고통스럽도록 명백하다. 당신은 틀을 깨기보다는 틀에 맞추어 살아왔다. 길을 개척하기보다는 이미 나 있는 길을 남들과 함께 행진했다. 무리를 이끌기보다는 이끌림을 당했다. 사람들을 모범(M.O.D.E.L) 시민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각본화된 운영체계의 목적이며, 그 종착역에서 당신은 인도나 서행차선의 얽매인 계층의 하나가 된다. 

[100] 내 인생은 너무 짧고, 너무 중요하고, 너무 소중해서 각본화 된 좀비 놀이에 신경 쓰지 않는다. 
각본 탈출은 재무 계획이라는 헛된 희망과 예속으로부터 풀려나는 것을 의미한다. (중략)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이 직장에서 제공하는 수입에 묶여 있는가? 미안하다. 당신은 예속되어 있다.

 

[101] 그럼에도 나는 젊은 나이에 은퇴했다. 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각본 탈출은 통제 불능의 제한적 레버리지(취업, 주식, 주택 시장에 수십 년 의존하면서 신께 기도하기)와 통제 가능한 무한한 레버리지(내가 만들고 통제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에 투자하기)의 차이에 있다.

[103] 각본탈출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입고, 사고, 살고, 추구하라. 그것은 아름다운 삶의 방식이다.

[108] 1926년, 잡지 <World's Week>가 실은 인터뷰에서 산업계의 거물 헨리 포드는 왜 근로자들의 업무량을 주 6일, 48시간 근무에서 주 5일, 40시간 근무로 줄이면서 보수는 그대로 유지했는지 그 이유를 털어놓았다.

[109] 오늘날에도 널리 수용되고 있는 주 5일, 40시간 근무는 예속을 위한 각본화 된 도구로, 당신이 근무하고 근근이 의식주를 해결하며 살아가는 동시에 주말만큼은 잠시 여유를 허락함으로써 소비를 진작시킨다. 당신의 머리가 수면 위로 숨 쉴 정도만 나와 있는 한 주말의 여유라는 뇌물은 계속 제공될 것이며, 빨간 알약은 입 안에서 뱅뱅 돌기만 하고 삼켜지지 않는다.

[137] 오래된 신념은 반드시 의혹의 도마에 올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마음의 콩깍지를 제거해야 한다. 의혹의 씨앗들은 일단 뿌려지면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면서 각본화 된 오래된 생각과 사고 과정들을 리셋하면서 그것들을 새로운 깨달음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대체하여 새로운 행동을 불러온다.

[141] 각본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불편한 과정이 있어야 진보가 있고, 진보가 있어야 사건이 일어난다는 점을 이해한다.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지 않고는 진보를 이룩할 수 없고, 진보 없이는 사건이 도래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비켜가려고 할 때마다 당신은 조급한 마음에 지름길만 모색하게 된다. 그리고 지름길들은 당신에게 지름신을 내려 돈을 뜯는다.

[149] 성공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간단하다. 지름길의 환상을 떨쳐내고, 과정 중시 원칙을 존중하며, 해야 할 일을 하라. 다이어트 약들을 쓰레기통에 쏟아 버리고, 압박 거들을 내다 버리고, 변덕스러운 유행 좇기를 그만두어라. 스물한 번의 식사 중 적어도 스무 번은 적절한 식단을 고수하고,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 올려 피트니스센터로 향하고, 제발 부탁하건대, 몸을 움직여라. 그러면 분명 성공할 수 있다.

[156] 조시 웨이츠킨의 이야기는 할리우드 영화 <바비 피셔를 찾아서(Finding Bobby Fischer)>의 소재가 되었다.

[161] 개선의 원칙이란 성과보다는 통달을 목표로 매일의 삶에서 작지만 꾸준한 개선을 이루는 한편 외적 비교를 거부하는 것이다. (중략)
첫째, 여기서 유일한 관련 척도는 당신이다. 당신은 오늘 개선이 필요한 무언가를 개선하기 위해 크든 작든 무엇인가를 했는가? 
둘째, 성과보다는 통달을 목표로 한다. 어떤 일에 있어서 당신이 될 수 있는 최상이 돼라. 이것은 백 퍼센트 당신 지향적인 것이다.(즉, 당신의 잠재력이 기준이다). 통달은 오직 당신이 지금의 당신보다 '더 나아지는 것'에 관한 것이지 남보다 '더 나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셋째, 당신을 남과 비교하는 것을 자제하라. 특히 당신의 분야에서 제일 잘 나가는 사람들과의 비교를 삼가라. 비교는 한없는 비참함으로 가는 길이다.

[162] 재능이나 능력을 절대로 칭찬하지 말라. 당신 자신에게도 말고 자녀에게도 말라. 그 대신 과정을 칭찬하라. 개선과 습관과 성장과 노력을 칭찬하라. 얼마나 진보해 왔는지를 칭찬하라. 그러면 어느 날 그 성과를 칭찬할 날이 오고 말리라.

[170] 효과적인 생산주의는 시간으로 돈을 사는 것에서부터 진화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며, 대신에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시스템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서부터 그 모습을 드러낸다.

[178] <멋진 인생(It's a Wonderful Life)>에서는 뒤틀리고 좌절에 빠진 늙은이 포터가 베드포드 폴즈를 작은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고 싶어 한다. 그들은 모두 돈과 권력을 거머쥐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188]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이자 나의 추천도서 <59초>의 저자이며 또한 '행운학교(luck school)'의 설림자인 리처드 와이즈맨은 오랜 세월 운이라는 것을 연구해 왔다. 그는 말한다. "운이 없는 사람들은 행운과 불운의 진짜 원인에 대한 통찰이 거의 전무합니다. 사람들이 운의 많은 부분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지요." 그리고 부연한다. "운은-행운이든 불운이든-인간이 가능성과 의식적 상호작용을 한 결과물에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고, 다른 사람들보다 가능성과 상호작용을 더 잘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190] 리처드 와이즈맨에 따르면, 운을 바꾸려면 운이 좋은 사람들과 연관된 특징을 흉내 내면서 운이 나쁜 사람들의 특징을 제거해 가야 한다. 이 세 가지 특징은 직관, 꾸준한 일상, 긍정성이다. 
(중략) 자신의 육감과 본능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무시하는 사람들보다 운이 좋다. 그와 같은 '느낌'은 알람 역할을 하는데, 불운한 사람들은 직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매사에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생각한다.

[191] 삶이 이미 나 있는 길을 따라 진행되는 경우들을 생각해 보자. 그 길을 사람들이 닦고 통행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당신의 안락한 안전 구역을 한 걸음만 벗어나도 확률이 바뀐다. <텔레그래프>에 실린 어느 기사에서 와이즈맨은 불운한 사람들이 일상적 틀에 갇히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들은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직업 행로를 걷는다. 반면에 운이 좋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다양성을 불어넣는다. 행운을 바라는가? 변화를 주고, 색다른 것을 하고, 바퀴를 돌려라!

[195] 어떤 직업을 가졌든 소득에는 상한이 있고 평생 일할 수 있는 연수 혹은 하루에 근로 가능한 시간에 따른 제한이 있다. 빨리 큰돈을 벌려면 이런 관계가 해체되어야 한다. 
기어를 몇 번 바꾸어 속력이 붙고 나면 (그리고 '빠른 부의 축적'이 확률을 좀 부추기고 나면) 돈을 저축하는 것이 쉬워질 뿐만 아니라 고통스럽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207] 일찍 그리고 자주 저축하라. 하지만 복리의 파도를 타고 약속의 땅으로 항해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라. 부의 창출에 있어서 효과를 보려면 애초에 수백만 달러를 모아서 시작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야 그것의 강력한 힘을 누릴 수 있다.

[215] 질식해 죽어가면서 공기의 질을 탓하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다.

[216] 1847년에 이그나츠 제멜바이스(독일계 헝가리 의사로 무균수술의 초기 개척자)는 의학(특히 산과학)에 있어서 전설적인 발견을 했다. 그는 의사들이 클로르 석회수로 손을 씻으면 그 당시 흔한 질병이었던 산욕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안을 했다.

[217] 이 이야기는 각본에서 탈출한 길에서 당신이 만나게 될 편향을 보여준다. 제멜워싱(Semmelwashing 비관습이 관습과 충돌할 때 발생하는 마찰)이 그것이다.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반대하거나 의문시하는 메시지는 공격받는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전하는 메신저도 공격을 피할 수 없다. 예를 들어서, 부모님에게 빚더미에 오르느니 차라리 대학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려 한다면 제멜워싱을 맞이할 각오를 하는 것이 좋다. 우울한 직장 생활을 때려치우고 보람 있는 일을 하려 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려 한다면 제멜워싱의 폭풍을 각오하는 것이 좋다.

[225] 우리 머릿속에 상주하는 허튼소리를 나는 '대뇌 도그마(cerebral dogma)'라고 부른다. 대뇌 도그마는 나의 스쿼트 랙과의 씨름을 보아서 알 수 있겠지만, 불편한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의 자아를 감싸고 보호한다.

 

[238] 나의 추천도서 <습관을 변혁하라(Transform Your Habits)>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매일 당신의 '정체성을 증명해 보이라'고 권면한다. 이것은 작은 승리와 사소한 개선들을 통해 일어난다.

당신의 새로운 정체성이 '나는 작가다'라면 매일 몇 문단씩 글을 쓰라. 이전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지 말고 노력 위에 노력을 쌓아가라. 그렇게 노력의 상승곡선을 그려가라. 내가 과정 중시 원칙에서 언급했듯이, 일단 피드백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쉬워지고, 좋은 습관이 자리 잡고, 다른 사람들도 변화를 눈치채게 될 것이다. 새 정체성을 증명해 보임에 있어서 매일 1퍼센트의 전진을 이룩하면서 1년을 보내고 나면 당신은 새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며 과거에 자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248]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지 말라.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해서 먹고살 수 있는 행운아인가? 오래지 않아 더 이상 그것을 사랑하지 않게 될 것이다. 당신이 창출하는 가치를 사랑해야 한다. 과정은 어렵지만 그 과정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이 그 어려움을 정당화해 준다.

[258] 앞으로 사흘 동안 어떤 사람을 도와줌으로써 가치 도전을 계속하라. 딱 한 사람의 인생에 당신의 창의성, 재주, 수고를 통해 가치를 더하라. 이것을 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이나 당신이 익숙하지 않은 것을 배우라. 완수될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당신의 가치 도전은 굿윌에서 낡은 경대를 사서 마감을 다시 하고, Craigslist에서 그것을 재판매하는 것처럼 간단할 수도 있다. 단편소설을 써서 아마존에서 99센트에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을 하든 핵심은 다른 사람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는데,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그 일을 새롭게 배운 과정이나 스킬을 써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도 함박웃음을 지어보일 때와 같이, 가치 도전을 완수하는 순간 느껴지는 감회에 주의를 기울이라. 기분이 좋을 것이다. 흥분이 몰려올지도 모른다. 귀환회로가 가치회로로 전환되고 나면 기업가정신과 관련하여 이와 같은 감정이 느껴진다. (중략)
내 말의 요점은, 가치회로를 창출하고 사람들을 도우며 돈도 버는 것은 말할 수 없이 보람차다는 것이다.

[261] 로체스터 대학교의 리처드 라이언과 에드워드 디시가 연구한 자기결정 이론은 세 가지 심리학적 필요인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을 경험할 때 동기와 몰입이 최상의 모습-끈기와 창의성 등-으로 표현된다고 전제한다.

[262] 예일 대학교 심리학자인 주디스 로든은 한 연구에서 요양원 환자들에게 환경 및 시설 정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선택과 관련하여 더 많은 선택권을 행사하도록 권장했다. 그 결과 93퍼센트의 환자들이 정신이 더 초롱초롱해지고 더 활달해지고 더 행복해졌다. 수명이 늘어나기도 했다.

[279] 밀기-당기기 양극성에서의 '당기기'는 생산가치주의를 통해 작용하며 생산가치주의 체제 안에서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당기는 힘을 갖는다. 고객들이 알아서 당신을 찾아온다. 상품이나 서비스는 이용될 때마다 더 강한 흡인력을 갖게 된다. 당기기의 본질은 입소문, 이용자 만족, 사회적 증거(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현상)이다.

[289] 통제의 최종 요소는 무엇일까? 그것은 브랜드다. 만일 당신이 리스크를 감당하고 귀중한 시간을 들여 비즈니스를 구축한다면, 반드시 다른 사람의 브랜드가 아닌 당신의 브랜드에 투자하라.

[294] "나는 기업가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때 당신은 사실 이렇게 말하는 것과 진배없다. "나는 평생 문제 해결사로 살고 싶습니다." 어떤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볼 때 그 문제의 해결은 가치의 창출인 것이다.

[296] 낮은 진입장벽으로 시도한 사업은 훗날 채무로 남는 반면 시련은 자산으로 남는다. 어려움은 문제의 깊이를 반영하여 가치의 크기를 대변한다. 그러나 더욱더 중요한 것은, 어려운 진입장벽이 천연 방어막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진입의 계명에 배서하는 것은 과정 중시 원칙이다. 창업이나 진입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그 과정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집행 시간을 반영한다. 이 시간의 많은 부분은 학습 곡선으로 구성된다. 장벽 강화는 시련의 시간에 구축된 해자로서, 경쟁 기업가들이 당신의 성에 들어오지 못하게 만든다.

 

[331] 나는 자본주의자다. 그런데 '기회가 되는 대로 타인을 이용해 먹고' 그 과정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것을 '자본주의'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각본에서 탈출한 기업가로서 우리는 자본주의자이기 이전에 청지기다. 고객의 이익을 우리의 이익 앞에 두어야 한다. 약속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라. 그러면 돈이 따라 오리라.

[337] 안타깝게도, 많은 기업가 지망생들이 그저 기업가가 되겠다는 열망만을 품은 채 현실에서는 한 발도 떼지 못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현장 경험 쌓기를 거부한다. 즉, 실무 경험이 싫은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현실의 기회로부터 박리시키고 몽상의 박제가 된다. 집에서 나와 삶과 직접 부딪치지 않으면 당신은 인생의 문제들과 맞닥뜨리지 못할 것이다.

[340] 시간의 계명을 지키려면(그리고 지속가능하고 인생을 바꿀 수준의 수동적 소득 지점까지 이르려면) 몇 달 혹은 몇 년에 걸친 처절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과정 중시 원칙이 안내하는 대로 한 주에 예닐곱 날을 하루 10시간씩 일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사건 중심적이고 단 4시간만 노력하고 나가떨어지는 떼거리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나는 거의 20년의 세월 동안 수동적 소득을 누려왔지만 그 길은 수동적이지 않았다.

[341] 본질적으로, 자산가치 시스템은 당신의 개인 조수로서 시간을 대리한다. 자산 가치 시스템은 사실상 거의 모든 것-상품 개발, 게임, 프랜차이즈 식당,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인적자원 시스템, 도서 시리즈를 비롯해 당신의 시간과 분리되어 존재하는 모든 개념적 실체로서의 시스템을 망라하는 모든 것-에서 구축 가능하다.

 시간의 계명이 과실나무라면, 자산 가치 시스템은 그 나무의 씨앗이며, 수동적 소득은 그 열매다. 자산 가치 시스템이라는 씨앗들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면 종국에는 수동적 소득이라는 열매가 맺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열매를 맛보려면 먼저 씨앗을 관리하고 배양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43] 머니 시스템이라는 지렛대는 소액의 돈으로는 그 힘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없다. 1천 달라에 대해 5퍼센트의 이자율을 적용해 보라. 1년치 이동통신요금의 절반도 내지 못할 것이다. 그렇지만 천만 달러에 대해 5 퍼센트면 1년에 50만 달러라는 상당한 액수가 된다. 그렇다. 1년에 무려 50만 달러. 그것도 원금은 조금도 건드리지 않은 채! 머니 시스템에 관한 한 돈이 있어야 돈을 번다.

[351]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라. 
 이 책의 전체를 떠받치는 근본적인 전제는 우리가 종국에는 시간과 돈 둘 다 벌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종국에는'이라는 단어가 핵심이다. 씨앗을 발아시켜 키워야 열매를 얻듯이, 자산 가치를 창출하려면 배양 기간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열매를 말로 거두어들이고 쌓을 때가 되면 비로소 머니 시스템이 탄생한다.

[363] 고객의 삶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당신의 삶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그런 사업을 구축하라.

[392] 키워드를 이용한 검색엔진이 다수 있지만, 구글이 단연 최고다. 애드워즈(AdWords) 계정을 개설해 로그인한 뒤 키워드 플래너(Keyword Planner) 도구를 활용하라.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해결책을 입력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제공하고자 구상 중인 것을 검색하고 있는지 알아보라. 예를 들어, 만일 당신이 웨딩 플래닝 툴을 만들 생각이라면 '웨딩 플래닝'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재빨리 훑어보라. 한 달 동안 3만 회 이상의 검색이 진행된다. 더욱이, 표적 시장(결혼을 계획 중인 연인들) 안에서는 한 달에 평균 천만 건이 넘는 검색이 이루어진다.

[413] 2014년에 나는 동료 저술가가 나의 책을 트위터에서 추천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Hal Elrod다. 그는 <미라클 모닝(The Miracle Morning)>의 저자다. 감사의 표현으로 나는 그의 책을 읽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책은 아침에 대한 새로운 틀을 제공함으로써 아침에 대한 나의 부정적인 인식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결국 나의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나는 그 책을 자주 추천하곤 한다.

[417] 전파/증식에 있어서의 황제는 현금이다. 당신이 사용하는 1달러마다 노력의 의미를 지녀야 한다. 이익을 증대하는 데 기여하지 못하는 돈 씀씀이는 차단되어야 한다.

[421] 여러 우물을 파기 전에 반드시 한 우물에서 성공해야 한다. 오직 하나이어야 한다. 무엇에서든 세계 제일이 될 수 있다. 하나의 사업만으로도 실행은 녹록지 않다. 집중이 깨지면 집중하는 기업가에게 무참히 짓밟힐 것이다. 한 주에 네 시간을 일하면 하루에 열 시간을 일하는 기업가에게 철저하게 뭉개질 것이다. '나는 똑똑하게 일한다'라고 말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을 우습게 여기면 안 된다. 각본에서 탈출한 사람은 둘 다 한다.

[422] 콘텐츠 수입 사이트인 ViralNova를 설립했다가 나중에 대략 1억 달러어치의 현금과 주식을 받고 매각한 Scott DeLong은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서 일시적 불균형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적었다. 
"나는 5년을 완전히 비즈니스에 미쳐 살았다. 나는 친분 관계를 모두 희생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조차 거의 잊어버렸다. 하지만 그것은 보람 있는 희생이었고, 나는 현재 훨씬 더 많은 자유와 돈을 가지고 삶을 진정으로 누리고 있다. 어려운 일들이 다 그렇듯이, 마침내는 값어치를 한다. 그러니 당신의 일에 미쳐라. 하루 스물네 시간 일만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고난을 불사할 만큼 처절하게 성공에 목마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핵심이다. "

[423] 똑같은 개념이 당신의 업무 환경에도 적용된다.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을 찾으라. 단지 운동과 건강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삶 전반을 지지해 줄 환경을 찾으라. 당신에게 지원과 영감의 원천이 될 국가나 도시나 교회나 커피숍 혹은 새로운 친구들을 찾으라.

[424] 다섯 번이나 그래미상을 수상한 Lady Antebellum(미국 컨트리 뮤직 밴드)의 Hillary Scott은 <아메리칸 아이돌> 두 번이나 도전했지만 두 번 다 예선에서 떨어졌다. (중략) 그녀는 자기 길을 묵묵히 걸어갔으며 탁월한 컨트리 뮤직 밴드의 일원으로 우뚝 섰다. 나머지는 음악의 생산 가치주의가 알아서 해준 것이다.

시장이 재능을 알아본 사례들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한때 마약에 절은 노숙자였던 Arnel Pineda(필리핀 출신 싱어 송라이터로 2007년에 저니의 리드싱어가 됨. 노숙자로 지낸 것은 어린 시절이고 15세부터 가수 생활을 시작했음)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아넬 피네다는 전설적 록밴드 저니(Journey)의 리드 싱어다.

(중략) Ted Williams의 이야기도 들어보았는가? 멋진 목소리의 소유자인 그는 노숙자였고, 그의 이른바 황금의 목소리는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사실 재능을 덮어버리는 것은 문지기가 아니라 두려움이다. 나이키의 슬로건을 빌리자면 "그냥 하라!"

[431] 당신의 고객이 그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있음을 더 빨리 그리고 더 명확히 알게 될수록 매출도 더 빨리 일어난다. (중략) 효익(Benefits)을 팔아라! 가치 집합에 속하는 다수의 가치속성들을 잘 버무려서 그것들을 직접적인 효익으로 만들어 내라. 잠재 구매자에게 당신이 그를 위해 정확히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들려주라. 마케팅 캠페인의 초점은 언제나 하나의 핵심 효익에 확실하게 맞추어지고 그것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고객이 결론을 내리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444] 매일 아침에 잠에서 깰 때 누군가와 나를 비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략)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내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왜냐하면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더 많이'를 추구하는 습관이 비참함으로 가는 직행 열차임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451] '돈 걱정이 없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많은 기업가들에게 있어서 대답은 다르지 않다. 그들은 또 다른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을 통해 자신의 영혼을 살찌우는 그런 사업 말이다.

[453] 오늘 저축하는 1달러는 내일 벌 필요가 없는 1달러다. 수동 소득 수익률이 경제 상황에 따라 출렁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돈이 돈을 낳는다는 진실에는 변함이 없다. 오늘날의 경제 상황을 적용하자면, 저축된 각 1달러는 1년에 약 3.5~5.5센트를 생성한다. 일단 충분한 돈이 저축이 되어 월 지출보다 많아지면 일할 필요가 사라지게 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돈에 대한 인식의 틀은, 돈을 무자비한 정복자로 보는 것이다. 저축한 각 1달러는 당신의 저축 군단에 더해지는 1인의 전사다. 당신의 저축 군단은 스스로 전사들을 생산해 내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힘을 합쳐서 당신의 자유를 위해 싸운다. 반면에 최신 유행을 좇아 허비된 각 1달러는 이미 사망한 1인의 전사다.

[455] 만일 당신이 감옥에 갇혀 있다면, 감방의 열쇠는 당신의 자유를 상징한다. 돈의 청지기로서 주도면밀하게 금전을 관리하라. 그것이 당신의 해방을 위한 열쇠가 될 것이다.

[484] CNBC에서 방영하는 <미국의 탐욕(American Greed)>은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1시간 길이의 프로그램은 미국 최악의 금융 사기 사건들 중 몇 가지를 연대순으로 구성해서 보여준다. (중략) 종말의 법칙은 세계 금융시장이 종말을 고하지 않는 한 당신의 투자 원금에 대한 재앙적 위협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법칙이다.

[485] 3.3의 법칙은 만일 당신의 투자 중 그 어떤 것이라도, 주식이든 채권이든, 3개월의 기간 이내에 3년 치 배당과 동일하거나 초과하는 미실현 이득 상승을 보일 때 매도하고 이익을 챙기라고 말한다. 이런 상승을 일종의 압축된 배당 선수금으로 여기고, 그 돈을 받기 위해 3년을 기다리느니 그냥 지금 팔아서 현금을 챙기는 것이다. 오늘의 돈이 내일의 돈보다 좋다. 


독서습관 90_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_엠제이 드마코_2018_토트(180716)


■ 저자: 엠제이 드마코

투자자이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로 10개 국어가 넘는 언어로 출간된 국제적 베스트셀러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이다. 반쯤 은퇴한 기업가로서 자신이 창설한 '추월차선 포럼(The Fastlane Forum)'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포럼은 세계적 비즈니스 커뮤니티로서 참가 기업가의 수가 4만 명에 육박하고 기고된 글도 50만 편이 넘는다. 현재 애리조나 주의 파운튼 힐즈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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