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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빠리#택시운전사#똘레랑스#프랑스#망명2

[88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②_홍세화의 자전적 에세이 그리고 프랑스 똘레랑스 2부 포스팅을 이어간다. 빠리에서는 각자가 자기에게 맞는 유행을 찾는 데 비하여, 서울에서는 모든 사람이 한꺼번에 한 유행을 따르고 있다. 다른 말로, 빠리에서는 유행이 사람에게 종속되어 있는 데에 비하여 서울에서는 사람들이 유행에 종속되어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러한 경향도 결국 한국 사회의 획일성과 프랑스 사회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75)여전히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다. 비교한다. 2024년 3월 초에 딸과 함께 일본 오사카를 여행했을 때 딸이 말했다. '일본 사람은 옷도 머리 모양도 외모도 참 다양하다.' 아마도 자신의 취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때문 아닐까. 우리 젊은이들은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가 발전한다... 2024. 5. 12.
[88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①_홍세화의 자전적 에세이 그리고 프랑스 똘레랑스 2024년 4월 18일 홍세화 작가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이 분에 대해 정치적인 이슈를 삼으려는 일부 유튜버들도 있었다. 그에 대해서는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다. 그래서 그의 책 을 읽었다. 2004년에 출간된 책으로 홍세화의 고단한 인생길을 잘 보여주었다. 더불어 프랑스 빠리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다. 저자는 박정희와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어두운 군사독재 시절의 피해자로 부득이하게 프랑스에서 망명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곳에서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관광가이드와 택시 운전사로 생활했다. 저자는 빠리 이곳저곳을 소개할 때는 마치 가이드가 안내하듯이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을 통해 빠리를 여행하는 기분이다. 하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진지해진다. 20년이 지난 책이지만 저자가 살아온 삶..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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