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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_화학 원소와 주기율표 이해를 돕는 책_사라진 스푼_샘 킨_2011_해나무(180714)

by bandiburi 2018. 7. 14.

미국의 저자 샘 킨이 쓴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수은에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해서 주기율표에 관해 얽히고설킨 여러 원소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아빠의 권유로 알게 되었고, 나중에 다시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사라진 스푼은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야기는 주기율표의 구조에 대한 것부터 시작하는데, 저자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이를 분석하고, 여러 가지 소재에 비유하면서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주기율표의 전체 구조를 설명한 후에는 주기율표의 여러 원소들에 대하여 관련 과학자, 각각의 특성 등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이 수많은 원소 이야기들 중에 가장 흥미가 갔던 것은 최근에 학교 수업에서 배웠던 별의 폭발과 원소들의 탄생에 관한 것이었는데, 최근에 배운 지식과 관련된 것을 비교해가며 읽으니까 더욱 재미있었다

 또한, 과학자들과 지질학자들이 공룡 멸종설 등의 이론들의 근거를 어떻게 찾는지 잘은 모르고 있었는데, 지구에서는 찾을 수 없고 소행성에서 찾을 수 있는 이리듐과 여러 원소들이 특정 지질학적 층에만 분포하고 있고, 이를 받쳐줄 근거인 크레이터를 통해서 소행성 충돌설을 새운 것이 매우 새로웠다.

 사라진 스푼을 통해서 수많은 원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원소들이 단지 발견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양성자의 수를 인위적으로 추가해가면서 새로운 원소들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원소들은 자연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매우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하고, 주기율표에 대해 배울 중3~고1 학생들이 이를 배우기 전에 한 번씩은 읽어보면 나중에 이해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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