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 새학기를 앞두고 아이들의 호기심이 충만한 상태다.
고1이 되는 둘째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니 아침 8시까지 학교에 가서 저녁 야간자율학습까지 하고 오겠다며 의욕이 넘친다.
엄마는 궁금한 것은 꼭 질문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보라고 권하고 아빠도 혼자 책상에 앉아서 나만의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알게 된 것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조언해준다.
입학식때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좋았다며 밴드 동아리에 들어가 자기가 좋아하는 기타연주를 하고 싶다고 한다. 고등학교 생활이 어떤 것인지 일단 1~2주 정도 다녀보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활을 할지 계획을 세우겠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이 되는 막내는
첫날부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다고 좋아한다. 이번에는 반장선거에 나가볼까 고민하고 있다. 조용한 성격인데 의외의 욕심에 놀랐다.
본인이 수학이 부족하다며 중학교 1학년 문제집을 복습하고 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전에는 엄마에게 물었는데 이제는 오빠들에게 물어보고 있다. 서로 묻고 대답하는 습관이 집에서 확장되어 학교에서도 이어지면 좋겠다.
학원이나 과외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시간이 많다. 다만 궁금한 것을 해소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아이들끼리 서로 묻고 알려주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어려서는 어떻게 동생을 알려주냐 투덜대기도 하고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고 짜증도 내더니 중고등학생이 되어 철이 들었는지 농담도 하며 그럭저럭 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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