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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_세계미래보고서 2055_박영숙&제롬 글렌_2017_비즈니스북스(180805)by YJ

by bandiburi 2018. 8. 9.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나는 항상 그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2, 3차 산업혁명이 지나고 이미 4차 산업혁명이 시작 된지 오래. 얼마나 빠른 속도로 우리 세계의 기술력은 발전해 나갈까? 미래 예측 분야의 소위 전문가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이 책은 이러한 내 질문에 대답을 해주었다.

 학교에서 메이커 수업에 참가할 때 3D프린팅의 기초 프로그램을 배워 직접 출력해본 경험이 있다. 흥미로웠다. 그러나 5mm 두께의 13x13cm 프레임을 뽑는 데에 7시간이 걸릴 정도로 느린 속도로 출력되어 답답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3D프린팅이 발전해 바이오3D프린팅이 열을 올리고 있으며 실제로 쥐의 간을 3D프린팅으로 출력해 배양시켜 이식시켰더니 28일동안 쥐가 정상적으로 생존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벌써 장기를 프린팅한다는 것이 가능하다니.. 놀라웠다. 이미 3D 프린팅으로 집을 지었다는 소리는 들었었지만 이것으로 인체 기관, 탄소섬유로 유연성을 가진 옷감 등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점 등 다양한 분야에 3D프린팅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 될 것이라고도 하였다. 프린팅 시간이 단축된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기억나는 분야는 인공지능 분야였다. 알파고를 이은 알파고 zero는 무 에서 유를 창조해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은 상황에서 스스로 학습하여 자신이 발전해나가는 딥 러닝이 기반으로 된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자신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놀라운 소식이지만, 한편으론 무서운 소식이기도 하다. 이미 인공지능은 많은 분야에서 사람을 대체할 수 있다. 앞으로 계속 발전해나가면서 인공지능은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질 것이고, 어쩌면 능가할 수도 있다. 이미 사람과 인공지능이 사랑에 빠지는 영화도 여럿 나왔다.

이 외에도 뇌과학, 생명공학의 미래 등 과학기술분야의 예측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블락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권력의 분산으로 법률기관이 사라진 사회에서도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렇게 수없이 많은, 한편으론 믿을 수 없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변화를 대략미리 알게 된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이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식을 들으려고 귀를 열어 두는 것이 현재 내 위치에서의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

    궁금하기도 하다. 정말 이렇게 현재로서는 말도 안돼 라고 외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근 30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을 하는데 과연 정말 그렇게 될까? 전문 지식이 없는 내가 봐도 현실적으로 과학적, 기술적 난관을 넘으려면 아직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내 생각으로는 이 책의 예측 중 20~30%만 맞는다고 해도 지금과는 너무나 다른, 대단한 세상이 같다고 생각한다. 37년후 2055, 어쩌면 다시 이 책을 볼지도 모른다. 그때 얼마나 맞았는지 한번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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